<앵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09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공연을 기다려 온 광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칸타타는 연장 공연됐습니다.
<리포터>
매서운 농장구를 잠재우며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라는 주제로 2회의 공연의 막을 열었습니다.
티켓을 손에 꼭 쥔 채 입장하는 광주 시민들 얼굴에는 기대에 찬 미소가 가득합니다.
칸타타는 시민들을 크리스마스의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2막에서는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선율로 예수님과 만났고, 3막에서는 합창단들의 노랫소리를 통해 행복을 전달했습니다.
마지막 4막에선 헨델의 오라트리오 중 할렐루야로 우리 마음에 태어난 예수님의 마음을 찬양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시민들은 앵콜을 외치며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그 마음에는 감사와 감동으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제가 이 공연단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기존에 알고 지내던 분이 이곳을 소개해서 오게 됐는데, 정말 오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다녔으면서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잊고 지냈는데, 이 공연을 봄으로서 다시 한 번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됐고, 아무튼 기쁨으로 가득 찬 그런 공연단인거 같고, 해마다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문미경(지평동)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어떻게 악보도 보지 않고 저렇게 하나 된 마음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놀랍고,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 권현(광주시립합창단 수석 피아니스트)
4막에서 굉장히 웅장함을 느껴갖고, 굉장히 그게 가족하고 같이 앉는데 기억에 너무, 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거 같은 그런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진짜 이게 음악회가 계속 발전하고, 또 전 세계적으로 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전해줬으면 좋겠다.
저희만 듣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나 그런 데에서도 이렇게 들을 수 있고, 하는 게 진짜 제가 바라는 거예요.
- 김경이(광산구)
<리포터>
박옥수 목사는 마구간에 소와 말이 떠났던 것처럼, 우리 마음을 비우면 예수님이 태어나 영광과 사랑이 가득해 질 것이라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시민들에게 2009년을 행복하고 뜻 깊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안겨 주었습니다.
Good News TV 이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