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에 이어 필라델피아에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미국인들의 가슴마다 성탄절의 기쁨을 되살린 공연 현장을 전합니다.
<리포터>
필라델피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
필라델피아 시민을 위한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5일 있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학 중 하나로 아이비리그에 속하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늠케 하듯 고풍스러운 이반홀에서 열린 칸타타엔 인종을 넘어선 관객들이 성탄절의 기쁨을 나누고자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는 저희 마음에 부담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이 Gracisa Choir를 기뻐하시고 또 우리 필라델피아를 기억하셔서 이런 좋은 음악회를 또 더구나 이 유펜에서 할 수 있어서 저희 마음에 참 감사하고
- 한이훈(유펜대학IYF동아리 회장)
<리포터>
경쾌한 캐롤이 섬세한 화음과 함께 울려 퍼지기도 하고, 온 몸으로 표현해 낸 성탄절의 설레임에 관객들은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은 듯 했습니다.
<인터뷰>
제가 어제 필라델피아에 와서 전단지를 보고 흥미로워서 가족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음악과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리포터>
또 2000년 전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는 그 순간이 무대에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한국 스테이지.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전통 의상을 입고 한국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공연을 주최한 IYF 필라델피아 지부는 직접 대학가에서 칸타타를 알려 왔습니다.
<인터뷰>
대단히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그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좋았고 아름다웠습니다.
<리포터>
필라델피아에 기쁨을 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관객들이 잊고 지내온 성탄절의 의미를 떠올리며 잊을 수 없는 가을밤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