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화 아토피 캠프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아토피로 상처가 깊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슴 따뜻한 희망과 기쁨을 선사했던 현장을 전합니다.
<리포터>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어린아이와 어른이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건전댄스 한마당에 릴레이 경주도 벌어집니다.
여느 캠프와 다름없이 보이는 이 캠프는 아토피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는 아토피 환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습니다.
IYF 학생 30명과 일반 대학생 70명으로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박 3일간의 캠프에는 아토피로 위축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자녀의 병으로 지쳐 있던 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연 시간이 준비돼 믿음과 소망을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26일 둘째 날엔 가정의학과 의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한 아토피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아토피 치료과정에서 궁금했던 점들은 아토피 연구소 황효정 원장에게 들었고, 아토피가 완치된 참가자들은 체험담을 전하며 치료에 대한 믿음을 실어주었습니다.
또 성경세미나 시간도 마련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됐습니다.
<인터뷰>
캠프 참석해서 얘기 들으니까 막 우리 아이도 아토피가 나을 수 있겠다. 확신이 들고, 아, 내가 역시 잘 왔구나.
그래서 다들 이제 같은 엄마들, 같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엄마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동감되는 것도 많고, 서로 얘기를 들으면서 정보도 알게 되고, 마음이 좀 많이 흐르는 거 같아요.
- 김길선(울산 동구)
<리포터>
마지막 날인 27일엔 인근 바닷가에서 갯벌체험을 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조개잡이에 열중하는 사이 시간가는 것도, 아토피도 잊었습니다.
이번으로 5회째 개최되는 운화 아토피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자들의 마음을 헤아린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병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희망을 전하는 현장이 되고 있는 아토피 캠프.
모두가 완치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Good News TV 서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