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저녁 7시 30분 강릉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김성훈 목사님을 모시고 일주일 간 진행될 강원지역 대전도 집회가 대단원의 막을 열었습니다.
21세기에 사도행전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현장을 빠짐없이 담고자, 설레는 마음을 다독이며, 오직 주님께서 행하신 일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끄시라는 기도를 드리며, 1,100석 규모에 달하는 해람문화관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강릉 땅을 사랑하셔서 주께서 붙들고 계신 종을 보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허망한 세상의 소망을 좇아 헤매는 마음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이켜 지는 것을 보게 되기를 바라고, 이 시간을 통해 주님께서 영광 받게 되시기를 바라고, 한 주간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사회를 보신 김선영 목사님의 기도가 마쳐지고, 곧 무대에 등장, 청명한 음색으로 노래하는 리오몬따냐의 공연은 처음 오신 분들의 긴장된 마음을 편안히 위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30분 정도 진행된 찬송시간이 끝났고 마침내 고대하던 김성훈 목사님의 말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 주간 요한복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시겠다고 서두를 놓으신 김성훈 목사님은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달라진 사람들에 대해 상세히 말씀해 주셨는데, 특히 우리도 아주 잘 아는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는 요한복음 1장을 풀어내려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그 분의 마음이라는 편지지에 담아서 우리에게 마치 편지가 배달되는 것처럼 이 땅에 내려오신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은 그 마음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다 말씀하셨어요. 그게 바로 요한복음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요한복음은 예수님이라는 그 편지지에 담긴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김성훈 목사-처음 집회에 오신 60여명의 참석자들께서는 말씀 시간이 끝나고 나서 죄의 짐을 지신 분들은 손을 들고 나오시라는 강사 목사님의 얘기에 하나 둘씩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모두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변화 받은 사람들처럼 지난했고, 무거웠던 삶을 내려놓기를 바라는 분들이었습니다.
27세의 어떤 남성분은 1년 전부터 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책자들을 개인적으로 접해 오시다가 오늘 첫날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는 감격스런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69세의 모친께서는 복음을 듣기는 하셨으나, 자신의 느낌에 어떤 각별한 것이 없다시며, 말씀보다는 당신의 생각에 매이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지체의 동생인 32세의 남성분은 오랫동안 권유를 받아 오시다가 처음으로 집회에 오셔서 교제를 받으시고, 복음을 전해들이시고는, 그 말씀을 믿고 구원을 확신하셨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말씀처럼 개인적으로 예수님과 만나는 복을 누리신 분도 계셨고, 여전히 자신이 살아오는 동안 얻어진 생각들, 경험들을 내려놓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우리의 눈에 선명하든 그렇지 않았든, 약속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 품으신 마음을 분명한 어조로 대언하고 계신 종들과 그 종들의 말씀에 마음을 하나로 합한 지체들에게 주님은 약속대로 이루고 계셨습니다.
약속과 믿음.
주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던져 놓으신 두 가지 언약은 현실 속에, 악하고 음란하며, 고독한 이 세대에 “참 빛”으로 살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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