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세계적인 음악계 거장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의 향연, 2023 스바보드나 콘서트가 올해는 인천을 시작으로 평창, 광주, 대구, 고양, 대전에서 열립니다.
지난 7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스바보드나’.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동요, ‘에델바이스’와 ‘작은별’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이번 스바보드나에 함께 하는 해외 음악가들. 피아니스트 파벨 레이케루스와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입니다. 뛰어난 실력이 그대로 돋보이는 선곡들과 더불어, 화려한 기교와 부드러운 선율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하는 수석 지휘자 보리스 아발리얀. 그의 지휘 아래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독창부터 듀엣, 중창, 합창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무대로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아빌리 / 인도
평창 공연은 특별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기념 특별콘서트라는 부제를 달고 관객 1,3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와 베토벤의 합창곡 ‘agnus dei’ 등 서정적이고도 웅장한 정통 클래식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도 관객들의 무더위를 달래주는 특별한 무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곡들로 구성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가 스바보드나에 매력을 더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려웠던 과거의 한국을 지나오면서 많은 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목사가 되었고, 그런 이유로 만들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지미 / 강릉원주대학교 유학생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새소리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의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과, 또 함께 살아나갈 미래를 소망하게 하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김성기 / 평창군의회 부의장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준비한 올여름의 특별한 선물, 2023 스바보드나 콘서트는 13일까지 고양 아람누리를 비롯한 4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김정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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