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국제청소년연합 IYF가 주최하는 2022 IYF 영어말하기대회의 전국 결선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IYF 영어말하기대회.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후 작년까지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올해 다시 대면으로 열리게 됐고, 약 천 여 명이 참가해 지역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전국 결선에는 중등부 28명, 고등부 24명, 대학부 29명이 진출했습니다.
IYF의 영어말하기대회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언어 감각과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부담을 뛰어넘게 하고자 열리는 대회로, 교육부와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지역별 의회 및 시도교육청 등 21개 관공서와 5개 언론사에서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영어말하기대회입니다.
전국 결선은 오전에는 중고등부, 오후에는 대학부 부문이 각각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교류와 절제, 사고력이라는 4개의 공통주제를 갖고 중고등부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상, 21세기 문제와 나의 역할. 대학부는 21세기 지구환경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이라는 사회의 흐름과 문제를 반영한 개별 주제가 더해졌습니다.
유창한 영어발음은 물론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소품들, 그리고 재치있는 태도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문별로 발표시간이 총 2시간 여가 넘게 진행됐음에도 학생들은 끝까지 진중한 태도로 서로의 발표에 집중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룹 ‘비토 클래식’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중고등부에서는 IYF의 박문택 회장이, 대학부에서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각각 특별강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영어말하기대회를 비롯해 IYF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절제와 사고력, 교류하는 능력을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전국 결선에는 심사위원상과 가장 인상깊은 발표, 장려상을 비롯해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IYF 설립자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상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장난감 ‘레고’를 소재로 연합의 중요성을 발표한 3학년 박현서, 고등부는 작은 키를 극복하고 NBA 올스타가 된 농구선수 아이지아 토머스의 이야기를 다룬 2학년 손시경 학생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손시경 / 고등부 대상, 새소리음악고등학교 2
또한 대학부에서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겨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장은영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장은영 / 대학부 대상, 부경대학교 1
뛰어난 영어실력에 앞서, 자신과 환경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뛰어넘고 극복하며 진정한 리더십을 갖추게 해주는 IYF 영어말하기대회. 이번 경험을 거름 삼아 앞으로 만날 삶의 어려움들을 멋지게 헤쳐나갈 학생들의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서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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