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일 전국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성도들이 이천 종합운동장을 찾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층 가까워진 현장을 박태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터>
10월 셋째주 토요일 전국 각지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링컨 하우스 스쿨 학생들의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지며 흥을 돋웁니다.
전국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가까이 서울에서부터 멀리 부산에 이르기까지 성도 9천여명이 이천 종합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이렇게 이런 대회를.. 이렇게 한마음 체육대회를 참가하면서 정말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요. 날씨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이렇게 주셨거든요.
그래서 너무나 열심히 하고, 정말 가슴이 너무 뿌듯하고, 또 우리 한 각 지역에서 이렇게 올라오셔갖고 한마음으로 응원도 하고 경기도 하면서 정말 한마음으로 이렇게 엮여지는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어쨌든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옥수(서부산교회)
<리포터>
밤새 비가 내려 공기는 한결 깨끗해졌고, 날씨는 운동하기에 알맞게 쾌적해졌습니다.
경기는 지역별로 홍팀, 청팀, 백팀, 황팀으로 나뉘어 큰 공 굴리기, 릴레이 등이 진행됐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형제자매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인터뷰>
날씨가 안 좋다는 그런 소리를 듣고 어, 경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오늘 와서 이렇게 공기도 맑고 좋은 운동장에 와 가지고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김밥도 싸고 또 오재미 하다 보니까 넣는 것도 너무 재밌고, 또 오재미 하다가 몇 대 맞았는데 맞아도 너무 기분이 좋고, 너무 즐겁고, 좋은 것 같아요.
- 조은경(기쁜소식시흥교회)
<리포터>
교회와 지역에 상관없이 한 팀을 이뤄 우승의 열의를 불태우기도 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저, 저희 홍팀, 응원 단장님들 보시면 정말 자기 부인이 확실하게 아주 응원해 주시는 거 보면서 참 같이 즐겁더라고요.
- 고다영(횡성은혜교회)
<리포터>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함성에 힘이 절로 솟아납니다.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즐기는 운동회가 마냥 신납니다.
더불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두려움 등 모든 생각을 이기게 해 주신다며 그 사랑이 크고 놀랍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저도 살면서 마음에 어려움이나 이렇게 생각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저도 만약에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세상 사람들하고 똑같이 죄 속에 빠져서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셔서 우리에게 올라오는 어떤 정욕이나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 이렇게 예수님을 의지할, 처리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의 힘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거에 대해서 감사드려요.
- 김복희(기쁜소식순천교회)
<리포터>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 된 전국 한마음 체육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2009년 가을 성도들의 마음을 감사와 기쁨으로 물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