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쁜소식 순천교회에서 주일학교 찬송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대회에서 어린 참가자들의 발표가 관람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주었습니다.
<리포터>
8월28일 오후2시 기쁜소식 순천교회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찬송 소리가 온 교회에 가득합니다. "제1회 찬송 경연 대회"가 있기 때문 입니다.
"별을 따다 줘"의 오프닝댄스로 시작을 알리며 ,30명의 학생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달래며 순 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를 막고 가사를 외우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 기도를 하는 친구의 모습도 보입니다.
처음 서는 무대라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어 목청껏 불러봅니다.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음이 틀리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자리를 같이 한 관객들은 많은 박수로 힘을 실어 줍니다.
특별 출연으로 선보인 바이올린 연주는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해주었고, 응원하는 학부모와 모친들은 손유희와 찬송을 같이하며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질 때, 선생님과 친구들은 율동과 함께 어깨 동무도 하며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대상, 금상, 인기상, 장려상 등 일곱 명의 수상자를 호명할 때, 뜨거운 박수로 축하해주는 친구들의 마음은 어느새 한 층 성숙해졌습니다.
하나님께 찬송 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우며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목사님의 메시지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 경연 대회,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한 목사님의 말씀에 학생들은 더욱 내일의 꿈을 키워 갑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의 향연에 온 교회가 기뻐하고 부담을 뛰어 넘으며 믿음을 배워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 TV 조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