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인지역 의료인의 밤 행사가 인천 로양 호텔에서 8일 열렸습니다.
올 여름에도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할 굿뉴스 의료봉사회는 인천을 시작으로 다섯 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리포터>
2010년 굿뉴스 의료봉사에 참가하기 위한 첫 설명회가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타이레놀 한 알도 감사해 할 줄 아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베풀기 위해 80여 명의 의료종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은 대학생들의 안내를 받은 의료인들은 식사를 즐기며 식전 행사를 관람합니다.
대학생들의 전통댄스와 작은 별 어린이 공연단의 깜찍하고 힘이 넘치는 공연은 첫 모임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줍니다.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경인일보 박영복 사장의 관심 어린 격려사를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굿뉴스 의료봉사회에 호감을 갖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 준비가 철저하게 잘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내심 좀 안심하게 되었고요.
또 갔다 오신 분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많은 감동과 그리고 또 여기서 느낄 수 없는 보람을 듣게 되면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하게 사실은 들었고.
- 박승모 원장(가좌 연세 청소년과 병원)
<리포터>
작년에 봉사활동을 다녀 온 의료인들의 경험담을 경청한 참석자들은 마음속에 묻혀 있던 사명감이 살아나 아프리카 봉사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항상 똑같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하다보면, 무료하고 또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 오늘 미리 아프리카 진료하고 오신 선생님들 말씀을 듣고 나선 저도 똑같이 가슴이 많이 뛰는 걸 느꼈기 때문에 오기 전까지는 제가 가야되는건 관심만 있었는데 오늘 듣고 나서는 꼭 가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 김재만 원장(성모가정의학과 병원)
<리포터>
설명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각 분야별 모임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갖습니다.
이 날 박옥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가 보다 폭 넓은 의료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메시지>
여러분들이 이번에 많이 가시면 그냥 일주일 진료만 하지 말고 간단한 수술해서 낫은 사람 한 명 초청해서 저들이 수속 해 드릴게요.
와서 여러분 병원에서 수술 해 가지고 온전한 그런 관계도 갖게 되길 원하고.
<리포터>
인천의 의료인들이 슬픔과 절망에 빠진 세계 오지의 사람들을 향해 헌신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제3회 아프리카 의료봉사단의 열정적인 활동이 기대됩니다.
Good News TV 최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