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차 5-6학년 어린이 수양회를 담당하신 김성은 전도사님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3차 어린이 수양회 5,6 학년 담당 김성은 전도사 (김천)
기자 : 이번 5-6학년 3차 어린이 수양회를 준비하시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도사님 : 이번 월요일에 이곳에 올 때 태안-서산 4차선 국도를 타고 올려고 시계를 아침 5시 40분에 맞춰 놓고 잤습니다.  그래서 씻고 새벽예배 마치면 간단히 식사하고 7시 정각에 출발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태안에서 수양관까지는 5시간 걸리니까 그래야 점심도 먹고 수양회 준비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전날 함께 간 형제에게도 당부하고 잤는데 우리는 아무도 5시 40분 벨소리를 듣지 못했 던것입니다. 눈을 떠보니 7시 30분이었습니다.
너무 놀라기도 했고 왜 하나님이 벨소리를 못듣게 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오다가 뉴스를 듣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7시 30분 태안-서산 도로 중간정도지점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36중 충돌사고가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만약 5시 40분에 일어났다면 꼭 사고난 그 지점을 그 시간에 지날 때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하나 때문에 나를 살리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와 제아내는 이번 어린이 수양회에 복음반과 재복음반을 각각 맡았기 때문이고 나 같은 자를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고 수양회 앞에 눌려있던 제마음에 하나님께서 담대함을 주셨습니다.
기자 : 이번 수양회기간 중에 전하신 말씀의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도사님 : 제자신도 신앙을 못하는 사람인 것이 제자신을 신뢰하고 내생각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대학생 수련회 기간중 저를 참 많이 그런부분에서 옮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좀 어리지만 자기를 믿고 자기 세계속에 사는 그 삶의 주체가 사단인 부분을 쉽게 풀어 이야기해 주었고   박목사님께서 아이들을 가르킬 때 10년앞을 내어다보고 가르치라는 말씀이 남았는데 이아이들이 제마음에는 벌써 IYF학생들처럼 여겨지고 이들 가운데 대통령도, 장관도, 선교사도 나오겠다는 소먕스런 마음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 수양회가 작은 IYF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자 : 전도사님께서 수양회를 진행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감사했던 점이 계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도사님 : 이번에는 각반마다 교회를 다니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나 한 학생 한학생 선생님들과 개인교제를 구체적으로 꼭 하고 싶었습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여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보면 깜짝 놀랄마큼 문제나 갈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학생들이 320명이나 와서 교사수나 모든 여건이 개인교제를 도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무기명으로 마음의 간증들을 적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간증문을 저희 교사들이 저녁 교사모임시간에 돌려 읽어보며 정말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외형적으로는 12살, 13살 까불고 철없는 아이들처럼 보이지만 어른들이 겪는 똑같은 마음의 갈등과 괴로움들, 부모의 이혼문제 죄악에 빠져 고통하는 아이들, 우리 어른들 마음의 축소판이었습니다.  정말 이 아이들을 향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셨고 개인교제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틀을  깨고 새벽시간 쉬는시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마음의 교제를 나누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래도 절반 이상은 이런 교제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마쳐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정말 우리 기쁜 소식 주일학생들은 하늘의 별들이고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들입니다. 한주간 우리를 이끄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 정리 : 기쁜소식 경북홈 하헌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