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9시가 되면 방송실에 있는 형제들의 손놀림이 빨라진다.
스튜디오 카메라 점검, 오디오 상태 점검, 전화통화 테스트, 자료화면 제검토, 인코딩 PC 점검, 통신 상태 체크, 방송서버 성능 확인, .... 등등.
9시55분 찬송이 흘러 나가고, 10시 정각, `박옥수 목사와의 영상 교제"가 시작된다.
카메라에서 들어온 화면과 자료화면 자막등이 영상 믹서기를 통해 편집되어서 인터넷 방송용 인코딩 PC로 넘어오고 그것이 인코딩 되어 방송 서버에 전달이 된다.
방송 서버는 접속되는 모든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흘러 보내준다. 이때 접속자가 많아질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통신 회선 용량이다. 방송 서버가 물려 있는 회선 용량이 얼마냐에 따라 많은 접속자들이 접속해도 원할한 방송을 할수 있는지 결정된다. 물론 다른 무수한 요인들도 있지만 원할한 방송을 위해서 특별한 에러가 없는한 통신회선의 용량이 문제가 된다.
그동안 우리는 방송 서버를 1대 운영 했는데 방송 서버가 물려 있는 통신 회선 용량의 한계치에 도달할 때가 참 많았었고 또 언제 어떤 장애 요인이 발생할지 몰라 방송을 할 때 마다 주님을 의지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에는 너무 많은 접속자들이 몰려 더이상 앞으로 늘어만 가는 접속자를 방송 서버 한대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서버를 한대 더 설치할 계획은 세웠지만, 방송서버를 임대할 업체를 선택하는 일에서 부터 실제로 방송을 보내는 일까지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사실상 이런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리없이 방송을 내 보내기 위해서는 한 서버에서 40Mbps 이상의 회선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로 서버 호스팅업체 중 에서 그런 회선을 임대해 주는 회사를 구한다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 이었는데 지금까지 인터넷선교를 주장하시고 도우신 주님께서 이번에도 주님의 도우심을 보이셔서 우리가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서버를 임대하게 해 주셨다.
무엇보다 이 방송 서버는 후원자들이 마음을 모아 보내준 후원금으로 구축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인터넷 방송을 통하여 주님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흘러 들어갈 것이 기대되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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