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 강원연합예배일요일 저녁, 강릉교회에서는 강원지역 전체 형제자매님들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운 예배당, 혹은 강원IYF센터이기도 한 강릉교회 신축 공사를 기념하는 모임이었습니다.
휴가를 나온 최현용 형제의 간증으로 시작해서, 김희창 장로님, 이창순 자매님의 간증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군부대에서, 새로운 예배당을 짓는 부분에, 또 예배당 건축을 통해 한 가정에 어떻게 함께 하셨는지 상세히 듣고, 공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게 너무 떨린다는 자매님의 가쁜 음성에 덩달아 숨이 가빠질 만큼 우리가 경험했던 하나님으로부터의 기쁨이란, 놀랍도록 빠르고 쉽게 전이되었습니다.
예배당 안은 금세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너무 즐겁고, 행복한 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강릉교회 대학생들이 준비한 건전댄스와 이제는 세계인의 프리마돈나가 되어 버린 전원희 자매님의 특송으로 구성되었던 특별공연이 끝나고, 말씀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출애굽기 12:1~30“우리가 구원을 왜 받았습니까? 우린 믿음으로 살기 위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구원을 받고, 한번 부딪쳐 본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자매님도 간증하셨지만, 하나님 앞에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하고, 기쁘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을까… 이렇게 감사할 수가 있을까? 내가 뭔데? 하나님 이런 일들 앞에 나를 써 주실까? 생각하니까, 너무 행복한 거예요.
2월 14일 동계올림픽 실사단이 평창에 방문했어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날이었는데, 유일하게 평창에만 함박눈이 내렸어요. 바로 실사단이 방문했던 그 시각에요. 동계올림픽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눈이 와야지요. 그 눈이 `탁` 내린 거예요.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이 이 강원도에 동계올림픽 유치하기를 기뻐하고 계시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평창과 경쟁도시인 러시아『소치』에서는 실사단이 방문한 날,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면서 때 아닌 비가 내리고, 안개가 껴서 비행기가 제 시간에 이륙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또 환경 단체에서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내 걸었다는 겁니다. 러시아에서는 대통령 뿐 아니라, 막강한 재력가들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후원하고 있었거든요. 무엇을, 얼마나 많이 준비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인간이 무엇을 준비하건, 하나님이 축사하셔야 모든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늘이 돕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강원연합예배, 문칠식 목사 -우리의 행복하고 충만했던 마음들을 어떤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런 높은 순도의 행복을 그대로 전달할 만한 단어로는 무엇이 적절하겠습니까?
멋진 저녁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 역시 이 말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간증 및 말씀은 강원 홈 "말씀"게시판에 MP3 및 동영상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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