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4장8절~16절
제가 목사로서 설교를 잘하거나 감명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대적하던 사람들을 다 바꾸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된 후에 내가 싸워야 할 사람들을 나의 대장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니까 다 제 앞에 굴복하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들어오신 후에 무슨 일이든지 예수님이 다 처리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우리 집에 들어오니까 우리의 문제들을 하나님의 사람이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가게에서 물건 카운터에 가져와서 돈을 내면 그 물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인물이 잘났든지 못났든지 많이 배웠든지 적게 배웠든지 상관없이 돈만 내면 가질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 창고의 것은 돈으로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것이 다 내 것이 됩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의 눈에는 ‘기름병이 어떻게 빚을 갚아주고 그 기름병이 어떻게 우리아들을 채주에게 안 빼앗기도록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어.’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의 눈엔 그 기름병은 여자의 빚 문제를 해결해 주고 아들도 보호해주고 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생도의 아내의 눈과 하나님의 사람의 눈이 전혀 달랐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이 보시는 눈과 내가 보는 눈은 너무 다릅니다.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은 자기 생각이 다 옳고 자기가 잘 아는 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보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믿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물질세계를 보는 우리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에게 당신을 보이시려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타락한 인간을 떠나 하나님은 모세시대에 성막을 통해 당신을 나타내셨고 왕정시대에는 솔로몬이 만든 성전에 거하시다가 신약시대엔 예수님을 통해 당신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오면 무슨 문제든지 다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 즉 구원받은 성도들을 통해서 하나님 당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제 마음 안에도 예수님이 들어오신 이후에 무슨 문제가 일어나도 예수님이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주인이 되어주셔서 나의 모든 것을 이끄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수넴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방을 준비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 내 마음의 방을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들어오시니까 내 모든 문제가 예수님의 문제인 것처럼 수넴의 여인의 아이가 없는 문제를 엘리사가 해결해 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얻었고 후에 아들이 죽었을 때도 그 문제도 하나님의 사람이 해결해주시는 겁니다.
죄를 씻고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예수님이 해결해 주십니다. ‘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야.’ 그 믿음을 가지면 예수님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 주 예수 내 마음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목사님께서는 오늘 저녁에도 계속해서 마음의 변화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집에 들어와 거하시길 원하시는데, 오늘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기 욕망, 생각들로 가득차서 하나님의 마음을 강하게 밀어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베드로의 변화를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말씀하셨지만, 시몬 베드로는 절대로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자신을 믿는 생각들로 가득 찬 베드로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이 거할 자리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다니면서 수많은 역사들을 보고 말씀도 들었지만 정작 베드로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마음이 아닌 자기의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마음에는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마음도 기도, 연보, 주일성수 등으로 신앙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 그들의 마음에 죄사함을 받고 예수님의 마음이 거하시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신앙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되고, 그때 비로소 처음으로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무익함을 깨닫고 다시 바닷가로 돌아갔지만 예수님은 그 마음의 베드로에게 찾아가셔서 내 양들을 먹이고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베드로는 자기 속에서 나오는 생각들과 마음을 믿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큰 복음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오늘밤, 우리들의 마음을 깊이 살펴보게 됩니다.
내 생각들로 가득 차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올 방이 없는 것은 아닌지…… 2000여년전, 베들레헴에 방 이 없어 마굿간에서 태어날 수 밖에 없었던 예수님. 지금 우리 마음이 베들레헴과 같은지, 선지자의 방을 만들어 놓은 수넴여인과 같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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