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얼마 전에 대전도집회를 할 때 대전에 있는 장로교 목사님과 만났습니다. 제 책을 읽고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지난 겨울 수양회 초대를 했습니다. 그 분이 수양회에서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저에게 전화를 종종 하는데, 참 감격스러워하면서 그 다음에 사모님께서도 수양회에 참석하셔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분을 생각할 때마다 제가 옛날에 내가 구원을 받았을 때 변화되었던 것처럼 그 분이 예수님안에서 변화될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여러분 미국에 있는 목사님들이 제 말씀을 뉴욕 타임즈에 실으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뉴욕타임즈 담당자들이 제 글을 조사해 보고 결국 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 그 말씀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말씀 속에 와서 구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여러분, 김욱용 목사나 박옥수 목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그 예수님이 어떤 분인 줄은 꼭 알아야 합니다. 박옥수 목사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라도 되지만 우리가 말하는 그 예수님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런 성경을 읽으면 제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간음중에 잡힌 여자는 돌에 맞아 죽는 것이 정해진 것입니다. 이 여자가 아무리 예쁘고 잘나고 똑똑해도 저?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여자를 살리려는 사람도 없었고 살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자를 보자마자 그 여자를 구원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냥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간음하다가 잡힌 그 여자, 멸시받고 더럽게 여겨지는 그 여자를 사랑해서 구원해야겠다는 마음을 주님이 가지신 것을 보면 너무 제 마음이 뜨거운 것입니다. `그렇게 더러운 여자를 건지려고 하시는 주님이라면 어떤 더러운 죄인이라도 하나님이 건지시겠구나. 나 같은 사람도 주님 앞에 은혜를 입겠구나. 간음한 것 외에 아무 잘한 것이 없는 여자가 주님의 사랑을 입었다면 나같은 인간도 주님의 사랑을 입을 수 있겠구나.` 너무너무 감격스러운 겁니다.
근래 제 설교가 참 마음에 들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잘 메모를 하지 않으면 잘 잊어버리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성경을 읽으면 제 마음이 너무 뜨겁다는 사실입니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다고 아무도 믿지 않았고 주님과 가까웠던 마르다에게 말해도 믿지 않았는데, 그 마르다에게 나사로가 산다고 깨우치려고 하시고 또 살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저는 봤습니다.
제가 볼 때 지금 예수님이 직접 이 체육관에 오신다면 굉장히 바쁘실 겁니다. 여러분에게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주시고 여러분의 질병이나 마음의 문제를 대신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지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그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체육관 안에 행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냥 일주일동안 말씀을 듣고 가서 "박옥수 목사 설교 잘한다. 참 은혜스럽네" 그냥 그렇게 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짜 오늘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단 둘이 개인적으로 간절히 만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김천에 저희 수양관이 있습니다. 그 수양관에 우리가 보통 수양회를 하려면 하루에 물이 약 200톤 정도 필요합니다. 거기 조그만 옹달샘이 있는데 물은 너무 좋은데, 하루에 5-60톤 밖에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커다란 물탱크를 만들어서 거기에 물을 가득 담아놓고 수양회 때마다 물을 아껴씁니다. 그런데 수양회에 모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별관을 지었는데, 그러니까 물이 적어도 하루에 300톤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지하수를 파기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디에 파야 할지를 잘 모르지만 제가 그냥 정해서 팠습니다. 1m파는데 8만원을 주고 팠는데, 1000미터를 파도 물이 한 방울 안나오는 겁니다. 결국 1200m를 팠는데도 물이 안나왔습니다. 나중에는 지하수 박사님을 모셨는데, 한나절 오시는데 500만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수양관에는 `혈`이 흐르는데 그 혈이 흐르는 곳은 밥맛도 좋고 병도 낫는 명당 자리인데, 수양관 자리가 청와대보다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혈이 흐르는 곳에는 수맥이 없다는 겁니다. 이 산에는 절대로 물이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7월 1일부터 세계대회를 해서 수천 명의 젊은이가 이 오는데 너무 난감했습니다.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제가 주님앞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제 자동차 뒷자리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하루하고 이틀하고 일주일하고 열흘하고 보름하면서, 주님이 나같은 인간을 사랑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께서 그 수양관 부지를 매입할 때, 산을 살 때, 도로를 낼 때, 다리를 놓을 때, 전기를 끌어들일 때, 산림훼손허가를 받을 때, 건축허가, 준공허가를 받을 때 한 번도 빠짐없이 도와주신 간증이 생각나는 겁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수양관인데, 물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그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께서 물을 주시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하수 전문가가 와서 물이 안나온다고 했지만 내 마음에 하나님이 물을 주시겠다는 확실한 믿음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자유롭고 평안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바빠서 잊어버리고 지내던 중에 IYF 세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뒤에 앉아 있는데, 진행하는 형제가 나왔는데 수양관에 물이 남으니까 물을 마음껏 쓰라고 광고를 하는 겁니다. 저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들어봤더니, 우리가 1200m를 파면서 거기에 굵은 쇠파이프를 박았습니다. 물이 안나오니까 이제 그 구멍을 메워야 하는데, 그 쇠파이프를 뽑으려고 거기에 포크레인을 걸은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잡아당겨도 안나오니까 이리 밀었다, 저리 밀었다 한참 씨름을 했는데, 갑자기 `퍽`하더니 물이 솟구치더라는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하나님이 산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는 것이 뭐가 어려우시겠습니까. 여러분 일생에 이런 일이 10년에 한번만 있어도 늙을 일이 없어지는 겁니다.
사랑하는 그 예수님이 내 안에 일을 하시기 위하여 내 마음 안에 들어오시기를 그렇게 원하셨는데, 저는 어리석게도 예수님없이 내가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고 그렇게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19살 되던 해, 잊을 수 없는 날 1962년 10월 달에 내 모든 죄가 눈보다 더 희게 씻어지는 그 은혜를 입습니다. 저는 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고 해도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날 깨달았어요. 내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마음을 제게 전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를 만났을 때, 나사로가 살아날 거라고 간절히 말씀하셨지만 마르다가 자기 생각으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저도 제 생각 속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내 죄가 없어졌는데, 제가 볼 때는 제 생각에는 죄가 많았습니다. 늘 내 생각 속에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머리까지만 들어오고 주의 마음과 내 마음이 달랐어요. 주의 마음에는 내 죄가 씻어졌는데, 내 마음은 늘 달랐던 겁니다. 그런데 그 날 예수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같아졌습니다. 그날부터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내 모든 죄만 아니고 제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문제는 이제 예수님의 문제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마음을 여시기 바랍니다.
제가 한번은 대전에 있을 때 형제 자매님들을 두고 기도를 하다가, 공군 소령으로 있는 홍형제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 분이 결혼한지 7년이 되었는데 아이가 없는 거예요. 홍형제를 위해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내가 홍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파리똥만큼이라면 하나님은 그 몇천 배 몇 만 배 더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도 그 형제에게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데, 나보다 더 큰 주님의 마음이 어떻겠나 싶으면서 당장 홍형제 내외를 오라고 해서 제가 안수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석달이 지났는데 그 자매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지난 번에 안수를 받았을 때는 그냥 저에게 감사하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믿음이 왔다면서 한번 더 기도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몇 달이 흘렀습니다. 이 자매가 이상하게 산부인과를 가보고 싶어서 갔더라는 겁니다. 이 자매는 난자가 형성이 안되어서 애기를 못 가졌데요. 결혼해서 살면서 생리를 한번인가 두 번밖에 해 본적이 없어서 자기 생리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산부인과에 가 봤더니, 난자가 만들어 졌다고 하면서 당신 생링일이 28일인데, 그날 생리가 없으면 임신이 된거라고 했다는 겁니다. 결국 아들을 낳았습니다. 지금은 그 형제님이 미국 달라스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간음한 여자가 간음하다가 잡혀 돌에 맞아 죽을 수 밖에 없을 때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살리셨습니다. 눈먼 소경이 눈이 어두워서 거지 노릇할 때 누가 그 인생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만이 그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겁니다. 그 예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면 너무너무 좋은 겁니다.
저는 전도도 할 줄 몰랐고, 설교도 할 줄 몰랐고, 아무 것도 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안에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성경 속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읽다가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사람들이 말씀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책을 쓸 줄도, 방송을 할 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 안에 계신 주님이 하게 하시는 겁니다. 건축도 그렇습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지혜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IYF를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고, 영어 말하기 대회를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단기 선교사, GNC 모두 주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아무리 무지하고 모자라도 예수님의 지혜를 쓰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될 줄 믿습니다. 아무 능력이 없어도 능력되신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들어와 살면 여러분이 무엇이든 이기는 능력이 될 겁니다.
성경 로마서 8장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밖에 있는 사람들은 가난이 오면 가난의 종이 되고 미움이 오면 미움의 종이 됩니다. 사람들이 평생 살면서 메이는 것이 3812가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모두 이기니까, 저는 아무 것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예수님의 힘으로 다 이길 수 있었습니다.
1972년도에 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 아내는 항상 저와 함께였습니다. 제가 김천에 가면 제 아내도 김천에 가고, 제가 서울가면 제 아내도 서울에 갔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못해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제가 아내없이 살 수 없고, 아내가 저 없이 살 수 없는 겁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느낀 것이 제가 괴로울 때 아내가 행복할 수 없고, 아내가 괴로울 때 제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행복하려면 아내를 행복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예수님과 우리 사이도 똑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신랑입니다.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야 예수님이 행복하시기 때문에, 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는 겁니다. 우리 죄를 짊어지고 가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겁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 분께 여러분의 인생을 맡기십시오.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을 받아 들이세요.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담당하셨어요. `이제 나는 당신과 하나입니다. 내 마든 문제는 다 당신의 문제입니다. 주님 당신 책임입니다.` 그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모두 그런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따라 여러분 삶 속에 예수님께서 살아서 일하실 줄을 믿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