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주일, 1천5백여 명의 기쁜소식선교회 경인지역 형제 자매들이 부천실내체육관에 모여「2006 경인지역 연합예배」를 드렸다. 엄마 아빠의 손을 붙잡고 체육관에 도착한 어린 아이들은 뛰며 걸으며 모임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천지역, 남인천지역 그리고 안산지역 이렇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자리를 정하고 IYF(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단기선교를 다녀온 대학생들의 경쾌한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연합예배의 막이 올랐다. 또한 경인지역의 자랑인 제가모스(통기타 성가그룹)도 기타 합주와 3중창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해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토고에 단기선교를 다녀온 윤푸르나 자매는 "지금까지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내게 단기선교라는 프로그램이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나를 바꾸었다"며 "다시 그곳에 돌아가 그 곳 사람들을 섬기며 살고 싶다"고 간증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경인지역 지역장인 김욱용 목사는 이날 아침 메시지를 통해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만약 교회를 정확히 알고, 주님을 정확히 안다면 복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해 주시는 것이 신앙이다"며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알지 못했지만 다만 마리아만 주를 알았고 우리 대신 주님이 일해 주시는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부 행사로 가진 구역대항 체육대회는 각 구역별 응원단의 열띤 응원과 참석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각 구역에서는 페트병과 풍물 그리고 유니폼을 차려 입고 목소리를 높여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빅이벤트(big event)로 준비된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에서는 응원전이 고도되어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편 이겨랴"를 외쳤다. 야외예배로 인해 처음 기쁜소식선교회를 찾은 가족들도 이날 모두가 하나되는 기쁨의 시간이었다. 체육대회 종합 1위는 남인천구역, 2위는 부천구역 그리고 3위는 안산구역이었으며 부상으로는 각 구역 공히 과자 4자루씩 수여되었다.
오성균 목사는 저녁 메시지에서 "우리 자신으로서는 해독으로 인해 사망할 수 밖에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해독이 걸러져 복된 인생으로 변화될 수 있다"며 열왕기하 4장 38절부터 41절의 말씀을  전했다.
이곳 부천실내체육관에서는 오는 6월 5일부터 한 주간  박옥수 목사(기쁜소식 강남교회 시무)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경인지역 연합예배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모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 연합예배를 주최한 경실모(경인지역 실업인 모임)는 현재 97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에 있으며 경인지역 복음화를 위해 물질로 후원하고 기도로 뒷받침해주는 순수 자원자들로 구성되었다. 물심양면으로 밀어주는 형제 자매들의 숨은 땀과 끈임없는 기도로 그리스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허무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시대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구원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사진구경하기★☆리포트: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 이경석 기자(imkslee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