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IYF 학생들을 섬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05-07-11



7월 9일 토요일, 합창단과 공연 팀들이 동전주교회를 떠난 후 Matthew7,8,9,10반 학생들 40여명의 IYF 학생들이 동전주교회에 도착해 이틀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 저녁 영상채팅도 함께 하고 일요일 오전, 오후예배도 함께 드렸습니다. 오전에는 우크라이나 형제 자매들이 민속노래와 내영의 노래 ‘주 없이 실수만 하는’을 한국말로 불러주었고, 필리핀에서 온 조재익 학생이 세계대회에 참석해서 구원 받게 된 간증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한인신문을 통해 세계대회를 알고 온 조재익 학생은 "교회에 대한 기본 상식 정도 밖에 없었기에 캠프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몇 가지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 반에 필립이라는 몸이 많이 아픈 친구가 캠프 기간에 선생님과 친구들의 기도를 통해 많이 좋아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이형모 장로님과 개인상담을 하면서 말씀 하나하나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말씀을 믿었을 뿐인데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주신 하나님이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먼저 돌아간 중국인 친구 관홍성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자고..’”
언어와 생각, 사고방식이 다른 학생들이 서로의 연약함을 감싸 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고 자신의 자존심만 크게 여길 법한 젊은 나이에 서로를 더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어디서 나오는지 감탄하며 IYF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이 참 감사했습니다.

오후 예배시간에는 한국인 댄스, 중국인 민속춤, 나이로비 자매님의 노래공연이 있었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오신 분이 한 명뿐이었는데, 우크라이나 자매님들이 아프리카 의상을 입고 아프리카 춤을 추며 나이로비 자매님의 공연에 함께 해 우리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한국에서 처음 참석한 연진희 학생이 간증을 했는데, 교회는 한번도 안다니고 가족대대로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어야 하는 운명을 자신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세계대회를 통해 성경 말씀을 듣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이런 간증들과 공연들을 통해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이 대학생들과 이미 하나인 것을 모두 느꼈으며, IYF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IYF 학생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저녁 말씀은 나이로비에서 오신 반영선 선교사님이 전하셨는데, 나이로비에서 집을 얻을 때 복덕방 중개인에게 어려움을 당하신 일들이나, 4월 집회 준비를 하시면서 강사 목사님의 비자를 얻지 못하는 등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마음을 간증해 주셨습니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들을 만날 때마다 ‘왜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 움츠러들기도 했지만 ‘그래 나는 저주받아 마땅한 사람이지만 이 복음은 하나님 앞에 너무나 거룩하고 기뻐 받으실 수밖에 없어’하는 마음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 힘도 없고 포로였던 느헤미야의 작은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너무 딱 맞았기 때문에 성전을 재건축하는 큰 일을 해낸 것을 말씀하시며 우리가 이 시대의 느헤미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가 IYF와 복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합하여져 큰 일을 이루리라 소망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작고 초라하지만 IYF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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