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밀려오는 소망과 위로
드디어 전주에서도 IYF Artist Music Concert가 열렸습니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IYF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열광적인 호응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최고의 공연은 IYF 콘서트 밖에 없다는 김성훈 목사님의 사회 멘트를 시작으로 마음을 울리는 공연이 막을 올렸습니다.
먼저 잔잔한 비올라 독주가 딱딱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었고, 앵콜곡으로 연주한 G선상의 아리아는 여러 가지 삶의 걱정으로 무거운 마음을 벗어 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Soprano Veronika 자매님은 독창은 구원의 주님을 사랑하고 IYF 학생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듯 너무나 열정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부른 가곡 “그리운 금강산” 과 성가곡 “내 주 하나님께 감사드리세ㅡ”를 부를 때 그녀의 가슴 속 깊이 담겨진 감사와 찬양을 충분히 함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중앙오페라 Soprano Solist Ma Mei 는 바로 어제 상해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늘 전주 공연을 위해 새벽 5시 북경에서 출발해 오셔서 콘서트를 빛내주셨습니다.
또 Pianist IZABELLA 자매님의 맑고 풍성한 피아노 연주는 마치 그 음악이 살아서 우리의 마음을 어디론가 이끌어가는 듯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나이로비 국립대학 합창단은 그들만의 순수한 음색으로 자연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규율과 관념에 매여 있는 우리의 마음을 끌어내어 하나님을 향하여 순수하게 나아가 그 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배고픔과 가난, 슬픔을 이야기 하면서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가고 있는 순수한 노래와 몸짓이 풍요함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오히려 부끄럽게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들이 모두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을 통해 구원받고 연결된 분들이라는 것에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박목사님은 누가복은 15장 21~24절 말씀을 통해 아들이 일할 때와 아버지가 일할 때가 너무 큰 차이가 난다고 하시며 아들이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더럽고 굶주린 삶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만 아버지가 일하기 시작할 때 너무나 깨끗하고 영광스럽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내가 하나님을 섬기며, 기쁘게 하는 것은 이미 실패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시고 영광스럽게 해 주신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오늘 저녁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 사로잡았던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거룩하게 해 놓으셨다는 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밀려오는 마음의 행복이 목사님의 말씀과 이어지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소망과 위로를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공연을 전주에서 가지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오늘 저녁 두 시간 동안 전주에 울려 펴진 감동의 음악과 소망의 말씀이 오랜 시간동안 우리 마음에 머물러 주님이 주시는 거룩함과 영광이 전주 땅에 널리 퍼지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