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의 열기가 무르익어 가는데 벌써 마지막날이라니 아쉽고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박목사님께서는 서두에 "우리 그라시아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합창단입니다" 라며 지휘를 맡고  계시는 임규선단장님을 비롯하여 이종구형제님, 한대희형제님, 이경미자매, 도은실자매님을 소개하시면서
"저는 그라시아스 한사람 한사람 알고 있기 때문에 그라시아스 노래를 뒤에서 앉아서 들으면 그렇게 감격스럽고 자주 자주 눈물이 나고 그럴 때가 있습니다.잘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지만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음악 이 노래를 듣는 것이 쉽지 않는데 다른 어느 합창단에게 없는 그 감명을, 음색을 예수님께 받아서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라고 하셨다.
야곱은 자기가 볼 때 자기 어머니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러면 안될 것 같고 망할 것 같은데 그 하나님을 믿었어요. 그 어머니를 믿었어요.야곱은 어머니가 하는 게 맞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는 어머니를 믿었습니다.야곱이 염소새끼 가져올 때 자기가 잘못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러나 어머니가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고 내게 가져와라.
문제 갖지 말고 다 내가 책임질테니까 내 말을 듣고 가져와라."
야곱이 그 말을 들을 때 어머니를 믿은 거예요.
"우리 어머니 같으면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겠구나.
어머니 같으면 나를 저주 받게 안하시겠구나.어머니 같으면 나를 복받게 해주시겠구나."
이처럼 "예수님 같으면 내 죄를 씻겠구나. 예수님 같으면 내가 하나님 앞에 설 때 문제없이 하겠구나. 예수님 같으면 내 부족함을 다 책임지겠구나."
그런 마음이 일어나야 그게 믿음인 것입니다. "아멘!" 그걸 믿는 거예요.
이날에도 강사목사님은 창세기 27장을 통해 힘있게 복음을 전하셨다.
형제자매들이 뿌린 전단지, 가판전도 그리고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새로 오신 분들 500여명이 이번에 말씀을 들었고 양육반으로 줄을 이어 가시는 분들을 볼때 하나님께 감사했다.
곱게 접은 신문전단지와 죄사함책을 한권 들고 어떤 중년 신사 분이 앞자리에 앉아 말씀을 듣는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강사 목사님께서 힘있게 말씀을 전하실때 "아멘" "아멘"하며 말씀과 하나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사상구에 사시는 신문희씨는 가판전도를 통해 연결되신 분인데 2살때부터 장애를 겪으면서 갈등, 증오, 불신으로 가득찬 삶을 살았다.교회를 다녔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행위와 상관없이 단번에 이루어 놓은 죄사함의 말씀을 들으면서 죄 뿐만아니라 인생의 모든 슬픔이 씻겨지는 듯 하다며 활짝 웃으셨다.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한시간이라도 정상인으로 살아 보는 것이 소원이였는데 이제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이 너무 감사하고 자랑하고 싶을 정도라고 하였다. 왜냐면 이 장애를 통해 구원을 받아서라며 기쁘게 간증하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감사로 채웠다.
대연교회 김정자자매님 남편은 무신론자였는데 이번에 집회를 참석하면서 예수님의 하신 일을 듣고 신기하며 놀라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은 부족하고 모자람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가 함께 계셔서 말씀듣는 분들을 보내주시고 창세기 27장을 통해 한주간 당신의 뜻과 복음을 증거해주신 하나님의 종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