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다스리고, 주장하는 것을 “죄”라 한다.
가장 무서운 죄는 바로 “반역”이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왕 되신 주님을 저버렸고,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중한 “죄”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중하고 큰 죄를 지은 우리에게 충만하신 은혜로 놋뱀을 허락하셨다.
구원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받아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쳐다본즉, 놋뱀을 쳐다본 그 즉시. 놋뱀 되신 예수님, 말씀을 가득 담은 육신으로 세상에 오셨던 그 분을 믿는 그 즉시.
둘째 날입니다.
명쾌하고 분명한 복음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임했고, 말씀 시간이 끝나고 구원을 확신하는 분들은 손을 드시라는 말씀에 10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손을 들고 일어섰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처럼 순식간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한 치도 의심이 없이 마음에 스며드는 그 순간, 복음은 많은 심령들의 마음에 이루어졌습니다.
빛 되신 주님께서 높은 산봉우리에 첩첩이 쌓인 눈을 놓이듯, 우리 마음에 높다랗게 쌓였던 죄의 무게를 단번에 씻어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 가운데는 나쁜 짓을 안 해보려고 애를 쓰며 살았지만,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것에 좌절하며 살아오시다가 오전 말씀을 듣고 “자기가 버려지지 않은 사람”이었던 사실을 발견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이 해 온 그 동안의 신앙이 그저 마당만 밟고 다녔던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여자 분은 계속 교제를 거부하시며,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프다고 계속 고통스러워하시다가 교제를 죽 받으시면서 마음이 변화를 입어 구원을 받아들이셨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아왔다는 점을 시인했고, 어렴풋이나마 자신이 왜 그토록 하나님을 찾는 삶을 살아왔는지 깨달으신 듯했습니다.
그것이 영생을 사모하는 인간의 본질이며, 하늘에 속한 본연에 대한 회귀본능이며, 거듭남으로의 갈망임을 시인했습니다. 단단한 껍질 속의 어린 새처럼, 흙으로 만들어진 육체로부터 거듭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회귀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임을 선선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주님께서는 갇힌 심령들의 갑갑한 생에 영원한 생명의 길을 또렷이 제시하고 계셨습니다.
내일 또 사도행전을 이어가실 주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풍성한 잔치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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