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9일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그라시아스 합창 성가 공연을 갖는 날이다.
공연시작시간 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인천 문화 예술회관은 많은 사람들로 채워졌다.
인천에서 갖는 첫번째 공연. 모두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성경을  한 번 다 읽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성가 공연을 통해 성경을 한 번 다 읽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를 보시던 김성훈 목사님의 첫 마디였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메세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성가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식전행사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인형들이 춤을 추고 IYF댄스팀 (The Righteous Family)이 축하공연을 보면서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다.
드디어 성가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주 조용하고 고요하게 1막이 시작됐다.
약속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합창은 모두의 마음에 평안함과 기쁨을 주었다.
2막은 탄생에 관한 주제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태어나신 것을 기념했다.
아주 멋있고 의리 의리한 궁궐에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 아주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
아주 비천하고 죄 많고 더러운 우리들의 마음에 태어나실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찬송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우리들의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3막, 기쁨을 주제로 기악 앙상블과 합창.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전해졌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 마음에도 기쁨이 가득찼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도은진 단원의 짧은 인터뷰는 우리들 마음을 더욱더 기쁘고 뜨겁게 해주었다. 같은 합창단원이자 쌍동이 자매가 지난주 병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며 많은 고생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몸이 좋아지고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더 없는 감사와 기쁨을 짧은 메세지로 전해 주었다. 짧은 메세지였지만 우리들의 마음에는 큰 기쁨의 파장이 한 없이 퍼졌다.
4막에서 영광이라는 주제로 웅장하고 거대하게 진행 되었다.
마지막 공연이 모두 끝나고 두번의 앵콜과 기립박수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했다.
마지막 아쉬운 마음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며 달랬다.
성가 공연을 하면서 처음으로 앵콜을 두번 받았고 그것을 시작으로 인천과의 특별하고 좋은 인연이 시작되었다는 말에 모두가 감사해 하고 기뻐했다.
인천에서 성가 공연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게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공연을 마치고 힘들고 어려웠던 것 이상으로 기쁨과 감사는 더했다.
내년 한 해 인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구주가 태어나시기를 바라며
우리의 삶이 예수님으로 인해 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
칸타타 성가 공연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알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하며 앞으로도 찬송으로 더욱더 하나님을 알릴 그라스아스 합창단을 위해 모두의 기도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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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타타 사진보기 ★========================
2004.12.19 (일) 인천 문화 예술 회관에서 --------------------------------------------------
(글:안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