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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멈추게 한 이벤트"
2004-10-24


10월 23일(토) 인천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앞 야외 간이 무대에서 선보인 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의 태권무 공연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절도있고 발랄한 태권무와 건전 댄스는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 나무에 그 색깔을 더욱 짓게 하는 듯 거리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공연은 10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인천 한국노총 웨딩홀에서 개최되는 김욱용 목사 성경세미나를 인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 가겠다"는 복음 성가 그룹 멤버들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뿜어 올리는 찬양은 듣는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남인천교회 초등학생 댄스 그룹의 댄스 공연도 귀염을 듬뿍 받았다.

1,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공연에서 오성균 목사(남인천교회 시무)와 추연환 목사(서인천교회 시무)는 죄 사함의 필연성과 관련한 짧은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을 세미나로 초청했다. 이 메시지를 듣기 위해 발 걸음을 멈춘 사람들이 신문 전단지를 받아 챙겨 읽었다.

공연에 간접적으로 함께한 형제.자매들은 환한 웃음과 온아한 미소를 지으면서 세미나 초청하기에 마음을 다 모았다. 비록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었지만 이 순간을 주님께서 영원한 시간으로 바꾸실 것이다. 행사가 끝난 후, 그 거리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었지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것이다. 경작자이시고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이번 집회를 통해 뿌려진 씨앗이 결실을 맺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취재: 경인연합 이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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