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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로.. 봉사로.. 청소년의 삶 바꾸기
2006년 01월 07일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 국제청소년연합)가 각 나라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의 장(場)으로, 또 신앙으로 결속한 해외봉사 단체로 뿌리내렸다. 1995년 박옥수(기쁜소식 강남교회 담임) 목사가 말썽꾸러기 미국 교포 학생 한 명을 한국에 데려와 말씀으로 치유한 것이 이 단체의 모태가 됐다. 다음 해 28명, 그 다음 해엔 50명의 교포 문제아를 바른 길로 이끄는 등 지난 10년 사이 성장을 거듭했다. 2001년 사단법인 IYF(회장 도기권)로 발전했고, 한국에서 해마다 여름, 겨울에 두 차례 대규모 국제캠프를 열면서 주목받는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2005년 6월 여덟번째로 열린 캠프에는 45개국에서 23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문화축제를 연 것을 비롯해 전문분야 클럽 활동, 특전부대 일일 입소, 제주도 단축마라톤 대회 등을 함께 하며 4주간 친교를 다졌다. 지난해부터는 겨울캠프를 해외에서 열고 있다. 여름캠프(World Camp)는 각국 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하고, 겨울캠프(Global Camp)는 한국 학생들이 해외로 가는 걸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첫 겨울캠프는 호주 시드니 일원에 차리고 1400여명의 한국 대학생이 서로의 소망을 나눴다. 특히 시드니 인근 도시인 울릉공시는 한국학생들이 펼친 밝고 힘찬 춤판에 매료돼 IYF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올해 겨울캠프는 17~27일 하와이 호놀룰루시와 오하후섬 일대에서 1800여명이 참가해 문화발표회, 명사 초청강연, 음악회, 클럽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IYF가 캠프 개설 못지 않게 역점을 두는 해외봉사 활동인 굿뉴스코(Good news Corps)도 그 영역을 크게 넓히고 있다. 대학생들을 각 나라에 1년간 파송하여 그 나라를 속 깊이 체험하는 것은 물론 기독교 정신으로 그들을 섬기는 이 운동은 2001년 11명을 시작으로 2003년 58명, 2004년 1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235명이 나갔고 올해는 700명이 준비 중이다. 뜻 깊은 사실은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의 아프리카 나라들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올해 나갈 700명 중 200명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토고 등을 지망했다. 이들은 거기서 한국어 가르치기, 태권도 보급, 유치원 운영 등을 하며 기독정신을 실천한다. 박 목사는 "신앙은 사람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사람에게는 육체의 욕망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스스로 이를 억제하기는 힘들다. 특히 청소년들은 더더욱 그렇다. 그런 유혹을 이기는 힘은 오로지 예수님에게 있다"고 역설한다. "내게 악한 마음이 있고 내 육신이 더럽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나를 부인할 때 예수님이 내 안으로 들어 오고 그 힘이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마음이 신심으로 충만해지면 저절로 나를 위하지 않고 남을 위하는 삶으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그의 설교집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에서 거듭남이란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다며 청소년들을 나비의 삶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목사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헌익 문화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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