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추석을 한 주 앞둔 9월 23일, IYF 서울센터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너도나도 고향을 찾고 가족들을 만나는 분위기 속, 타국에서 명절을 지내야 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객들과 지역주민 1200명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오현석 / 기쁜소식강남교회 청년회장
IYF 서울센터 야외 마당에 차려진 부스들. 하늘을 수놓은 만국기 아래 한국과 여러 대륙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코너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닭강정과 떡볶이, 튀김, 송편 등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한국 음식들도 맛볼 수 있어 관람이 더욱 즐겁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시부터는 실내에서 메인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사회자들이 관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식전 행사로 강남 무궁화실버대학에서 준비한 태평무, 어린이댄스팀과 청주링컨스쿨 재학생들의 춤과, 청년 밴드 아미고의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띄우며 관객들을 흥겹게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IYF에서는 박문택 회장이 대표해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마음이 어둡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소망 가운데로 옮기는 IYF의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에서 지내는 외국인들이 외로워하지 않고 IYF 안에서 함께 따뜻한 맘으로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주 서초구의원, 와니다 랑시마테완 태국 영사 담당관도 참석해 격려 담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공연들. ‘다문화’ 행사의 색채를 더욱 짙게 해주는 자메이카와 인도의 문화공연, 한국의 부채춤과 어린이댄스팀이 준비한 ‘오색찬란’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공연,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의 곱고 맑은 목소리가 관객들을 웃음짓게 했습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강연도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박 목사는 과거 한 사형수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전한 죄 사함의 복음을 관객들에게도 전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 그 큰 사랑을 관객들과 나눴습니다.
인터뷰) 마트리나 / 인도
인터뷰) 와니다 랑시마테완 / 태국 영사 담당관
관객들이 기다렸던 시간, 추첨을 통해 푸짐한 추석 선물을 나누며 들뜬 분위기 속에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명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외국인 이웃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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