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전 세계 60여 개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2023 IYF 월드캠프. 부산 벡스코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들의 하루하루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매일 아침에는 21개의 아카데미가 펼쳐집니다. 체험과 교육, 음식, 이벤트 네 개 분야에서 세세히 나뉜 아카데미는 각자의 취향과 흥미를 끌어내는 주제들로 가득합니다.
한국의 역사를 활용한 게임들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대학생들은 물론, 시민들도 한껏 그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오후에는 부산 곳곳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관광을 나갔습니다.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캠프 둘째 날인 월요일 오후에는 맑게 날씨가 개어 해운대로 향한 학생들. 드넓은 백사장과 해운대의 푸른 바다를 오가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내뿜었습니다.
제1전시장에서 매일 오전과 저녁에 진행되는 메인 프로그램.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대학생들과 각국의 장차관 및 총장, 교육관계자들, 그리고 CLF 컨퍼런스 목회자들까지 모두 모여 월드캠프가 준비한 선물들을 함께 누립니다.
메인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공연들. 대학생 건전댄스팀 라이처스 스타즈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과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 참가팀들이 준비한 각국의 문화공연들. 카자흐스탄, 대만,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각 대륙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공연들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매 프로그램마다 펼쳐지는 미국 댄스팀 ‘멤피스벨’의 무대는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문구들과 더불어 장르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역동적인 무대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참가하는 해외 각국 귀빈들의 축사 후, 지난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클래식과 팝송, 가곡, 민요 등 음악을 통해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들의 무대는 월드캠프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화요일 저녁에는 한국만의 아름다운 정서와 한의 서사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고운 한복 차림으로 연출했습니다. 시인 박두진이 가사를 지은 가곡 <꽃구름>과 송창식의 <우리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의 연주가 더해진 민요 <아리랑>까지, 그라시아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IYF와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이번 한 주간 월드캠프의 주 강사로 강연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매시간 성경을 가지고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넓은 강연장 안을 가득 채운은 힘찬 복음의 메시지. 대형스크린에 띄워진 성경 구절을 다 함께 읽으며, 율법이 아닌 은혜로 얻는 구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그 은혜에 기뻐하며 큰소리로 의롭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월드캠프와 함께 하는 동안 마음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 앞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 더욱 밝게 피어날 학생들의 미소가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박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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