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2017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기독교지도자연합 CLF. 어느덧 설립된지 6년째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전 세계목회자들이 함께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전 세계 기독교의 위기 속에, 교단과 교파를 넘어 오직 성경만을 중심으로 교제하고 연합하는 CLF는 소명과 비전을 잃어가는 사역에 새 힘을 불어넣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목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2023 CLF 월드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뉴욕과 LA 외 미국 다른 주에서 월드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애틀랜타는 미국 동남부의 중심 도시로 한때 많은 교회가 있는 기독교의 중심지였지만 점점 복음을 전하지 않는 교회가 늘어나고 교계 또한 쇠락해가고 있던 실정입니다. 그런 가운데 ‘Greater Awakening’이라는 제목으로 월드 컨퍼런스가 열리게 되면서 애틀랜타뿐 아니라 조지아주, 그리고 미국과 전 세계 목회자들을 깨우는 시간이 되리란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10일 저녁,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CLF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에는 52개국 1,500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습니다. 나시온 데 페 교회 워십팀의 공연이 개막을 알렸고, CLF 총재 박영국 목사는 이번 CLF를 통해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그 마음을 가득 채워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새생명언약교회 에프레인 무뇨즈 목사, 케냐의 조셉 모팟 킬리오바 비숍의 축사. 특히 에프레인 무뇨스 목사는 이곳에서 듣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길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에프레인 무뇨즈 목사 / 미국 일리노이주 새생명 언약교회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이번 CLF에 참석해 매 시간 목회자들을 위한 공연을 펼칩니다. 개막식에서 선보인 남성 듀엣과 바이올린 독주, 그리고 부활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한 합창을 선보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에 목회자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CLF 강사로 나흘간 말씀을 전할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 최근 인도와 남미,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복음의 역사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많은 목회자가 박 목사의 설교를 직접 듣는 것에 큰 기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에드윈 오사리오 목사 / 평화의 반석 교회
레위기 4장 구약시대의 속죄제를 시작으로 히브리서 10장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까지, 성경 말씀의 짝을 찾아 짚어가며 복음을 전한 박옥수 목사.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인이 됐는지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풀어가는 말씀은 목회자들에게서 감탄과 아멘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조셉 스탠포드 목사 / CLF 참석자
인터뷰) 데이비스 목사 / 루이지애나주 사랑과 믿음 교회
전 세계 52개국의 목회자들이 자신을 비우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자리, 2023 애틀랜타 CLF 월드 컨퍼런스. 앞으로 3일간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목회자들의 마음이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는 하루하루를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김정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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