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화요일 저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콜리세오 라이브에서 2023 콜롬비아 IYF 월드캠프가 개막했습니다.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을 지원한 고마운 나라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캠프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중남미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첫 공식 IYF 행사로, 새해와 함께 중남미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리란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 속에 개막식에는 수많은 정부와 교육계 귀빈들이 자리를 빛냈고, 콜롬비아 외에도 페루와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11개 나라에서 참석한 청소년들, 그리고 개막식을 관람하러 온 보고타 시민들까지 약 7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콜롬비아 대통령실 산하 청소년위원회의 고문 가브리엘라 포소, 문화부장관 대리 앙헤라 벨뜨란이 환영사와 축사를 각각 전했습니다. 특히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가브리엘라 포소는 콜롬비아 정부를 대신해 한국과 IYF에 감사를 표하며, 콜롬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를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증정했습니다.
인터뷰) 가블리엘라 포소 / 콜롬비아 대통령실 산하 청소년위원회 고문
IYF의 특색을 가진 문화공연들이 객석에 열기를 불어넣고, 이어서 펼쳐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특히 ‘사랑스러운 콜롬비아’를 부를 때는 더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개막식의 뜨거운 분위기는 콜롬비아 국영방송인 Caracol과 55tv 텔레모리스코, CiTy Tv 등을 통해 앞다투어 보도되며 콜롬비아 전역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콜롬비아 월드캠프의 주강사를 맡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IYF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어둡고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것에 대한 소망을 말했습니다. 특히나 마약과 알코올, 조혼 풍습과 반군 피해 등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지금의 콜롬비아가 아닌,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교육해 기쁨과 행복을 되찾고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 콜롬비아를 꿈꿨습니다.
인터뷰) 루초 마르띠네스 / 해군 준장
인터뷰) 마리아 안드레 히랄 / 콜롬비아 보고타
이번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23 콜롬비아 IYF 월드캠프. 행복 속에 잠들고 소망 가운데 눈 뜨는 콜롬비아 청소년들의 미래를 보다 가까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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