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생캠프 폐막식이 어제 저녁 전국 각 캠프장에서 있었습니다. 9박 10일 간의 추억을 헤아리며 학생들은 즐거워했는데요. 특히 대학 진학으로 마지막 학생캠프를 보낸 고3학생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리포터>
고3 학생들의 마지막 학생캠프가 열린 동서울 IYF 센터에서 지난 10일의 길고도 짧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대학 입시 때문에 마음이 눌려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이곳에 모였습니다. 마지막 하루를 남긴 수요일에는 캠프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가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찬 동작으로 멋지게 막을 열어준 라이쳐스스타즈 팀에 이어 제가모스 가스펠 그룹의 멋진 기타 연주가 학생들의 흥을 돋아주었습니다. 링컨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레코, 불레리아는 학생들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전주에서 올라오신 박덕기 장로님의 소금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폐막식에 마지막 순서로는 2주차 강사이신 정영만 목사님께서 연약한 우리들에게 능력되시는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움과 고난을 반드시 만납니다. 우리는 연약해서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고 소망스러운 것은 우리의 연약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주의 이름을 구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비록 고3학생들의 마지막 캠프이지만 이별은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기에 다시 웃으면서 만날 날을 기약하며 2010 겨울학생캠프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