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일 부산대학교에서도 부산 경남 지역 대학생들의 영어 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리포터>
2학기의 시작과 함께 IYF 영어 말하기대회 부산 경남지역 예선이 9월 1일 부산대학교 법학관에서 있었습니다. 총 36명의 학생들의 참가로 그 어느때보다 열띤 경합이 벌어졌습니다.
학생들이 꿈, 감동적인 순간, 가족을 소재로 한 주제로 다양한 스피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한 장현갑, 양지선 학생에게는 부산광역시 시장상과 경상남도 도지사상이 각각 수여되었습니다.
<인터뷰>
장현갑 / 부산대학교 (부산광역시장상)
인터넷에서 IYF 영어 말하기대회를 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제 원고 내용은 일단은 제 전공이 영어교육이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의 방향이 이런 쪽으로 바뀌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소망같은 거, 그런 내용으로 원고를 구성해 봤습니다.
양지선 / 부산대학교 (경상도지사상)
일단 이런 대회를 준비하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고 특히 원고를 쓰면서 내 영어 실력도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쓰고 나서 다시 고치고 내 발음도 다시 고쳐보고 발표준비를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많이 느끼구요 여기 나와서 사람들 앞에서 시선을 교류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상을 받았다는 것보다는 일단 참가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뻐요
<리포터>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등수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번 기회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마음을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영어에 도전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YF 부산지역 부목 박영준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사람들은 이론과 지식, 경험을 믿고 살지만 그것이 오히려 우리 삶에 실패와 고통을 가져다 줄 때가 많다며 자신을 믿는 마음을 버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추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굿뉴스 TV, 김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