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일 광주 전남 제주 지역 대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대회 본선이 열렸습니다. 긴장과 부담을 뛰어넘어 청중들에게 자신있는 스피치를 보여준 학생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터>
9월 2일 제 10회 대학부 영어 말하기 대회 광주 전남 지역 본선을 앞둔 학생들은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광주 과학 기술원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번호표를 받아들고 지정석에 앉거나 건물 한켠에 자리 잡아 계속해서 연습을 합니다.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를 밝게 하기 위해 축하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학생들은 차례대로 무대에 서서 원고 속에 담긴 진정을 4분 동안의 스피치에 모두 담아냅니다. 이에 떨리는 마음이 뜨거운 마음으로 변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처럼 유창한 발음은 아니더라도 청중과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리셉션 시간에는 심사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개선할 점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며 대회 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을 입상한 박은빈 학생을 포함해 9명의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대상과 1등을 입상한 학생은 오는 18일에 있을 결선을 위해 다시 한번 출발선상에 서게 됩니다.
<인터뷰>
박은빈 / 목포대학교 (대상)
연습할 때 부족함도 너무 많이 느끼고 오늘 영어말하기 대회를 하면서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상 받을 줄 몰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진짜 심사의원들이 아직도 원고에 부족한 점이 많이 있고 발음도 많이 고쳐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본선을 준비하면서 제가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것을 더 보충해야 된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최근영 / 목포대학교 (1등)
전혀 기대하지 못한 상이어서 너무 기뻤구요 너무 놀랬습니다. 이번에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는데 본선에 나가서도 차분하게 준비해온 원고로 하고 또 앞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기쁘구요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본선에서도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터>
IYF 영어 말하기 대회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걸음 더 성장하는데 참가학생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됩니다.
굿뉴스 TV, 안은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