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고 광주에 위치한 기쁜소식 송정교회에서도 노인들을 위한 실버잔치가 열렸습니다. 소외되어가는 노인들이 오랜만에 주인공이 되어 행복을 맛봤습니다.
<리포터>
작렬하는 태양 볕의 뜨거움을 잠재울 실버잔치가 8월 21일 IYF 광주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라는 취지로 열린 이 잔치에는 광산구 일대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진명선 / 노인회부장
이런 행사를 하게 된 계기는 교회에 한 형제님이 구원을 받으면서 모친님들과 관련된 일들을 하는데 모친님의 영혼을 생각하면서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목사님께 전달되고 목사님께서 이 행사가 노인수양회로 연결되어지면 좋겠다고 하셔서 기획하고 치르게 되었습니다.
<리포터>
기쁜소식 송정교회 학생회에서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실버잔치의 막을 연 가운데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새로운 세계를 만난 듯 잔뜩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또한 전쟁고아, 남편의 죽음, 아들의 심장병 등 인생의 모진 풍파를 거치다 구원을 받아 복된 삶을 살게 된 정옥순 모친의 트루 스토리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옥순 / 기쁜소식 송정교회
하나님이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서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리포터>
이어서 IYF 광주지부 강병철 지부장의 메시지는 손자손녀같은 아이들의 공연과 연극으로 마음을 활짝 연 노인들에게 노년을 아름답고 복되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번 실버잔치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실버들을 향해 더 크게 역사하실 하나님이 소망됩니다.
굿뉴스TV, 김정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