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굿뉴스코, 다양한 캠프 참가 소식
<앵커> 러시아 굿뉴스코 단원들이 러시아 상트 페쩨르부루크 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캠프와 과거 마약으로 위기를 겪었던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에서 굿뉴스코 단원들이 펼친 봉사활동 소식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굿뉴스코 러시아 9기 단원 5명이 상트 페쩨르부루크 시가 주관하는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7월 20일부터 9일간 소아마비, 정신지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캠프에 참여해 아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중년부인은 캠프 참석자의 어머니이자 캠프 요리사로 참석했다고 밝히며 굿뉴스코 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녀는 체첸전쟁으로 인해 남편과 다섯 명의 아이를 잃고 생존하는 아들마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단원들은 중년부인과 말동무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보다 친밀해진 이들은 3일 부인 집으로 초청 돼 식사를 함께 했으며 신앙서적을 선물로 전했습니다. 또한 7월 초에 열릴 한 캠프에도 참석했는데 이는 부모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가 어려운 가족들이 참가한 캠프였습니다. 벌써 6년째 시의 주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굿뉴스코 단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캠프 참석자 대부분은 몸에 문신을 새겼거나 담배와 술로 인해 치아가 상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랜 습관 때문에 늘 손에서 담배를 놓지 않았고, 오히려 15살짜리 딸과 함께 담배를 피거나 간난 아이에게 장난감으로 담뱃갑을 쥐어 주는 등 방치된 가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희망보다 절망이 대부분인 사람들에게 굿뉴스코 단원들은 IYF 댄스와 아카펠라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마음의 친구로 다가갔습니다. 계속해서 대내외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러시아 단원들은 6일 또 다른 봉사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2주간의 여행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박태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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