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석을 가득메운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베넹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화려한 공연속에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즐거워 했습니다.
<리포터>
IYF 월드캠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는 베냉 뽀르또누보 국립극장에 속속 입장합니다. 은은한 조명아래 잔잔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은 숨죽인 듯 고요해졌습니다. 4막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낮고 천한 말구유에 몸을 누인 예수님의 탄생을 재현했습니다. 2천년 전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개개인의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되새겨주었습니다.
<인터뷰> Faton Yvon / 디모데 4반
오늘 공연은 여러 가지 노래를 부르고 다양한 막으로 구성됐는데요, 저는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매우 감동적이어서 2막이 제일 좋았습니다.
<리포터>
인종과 국가를 넘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하모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또한 단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3막에서는 베냉에서 볼 수 없던 눈이 내려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복의 고운 빛깔이 무대를 덮은 채 베냉 현지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객석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아름다운 공연에 관객들은 행복에 젖었고 마지막 박옥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를 들으며 예수님의 공로를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Boussail Adlah / 요한 6반
목사님 말씀에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멸망아래 있던 죄인들이 구원을 얻었던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병에서도 믿음으로 나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리포터>
이 날 칸타타에서는 2010 베냉 월드캠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베냉 청소년부에 위촉패를 증정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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