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일 저녁, 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목요어울마당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iyf의 다양한 활동을 주목해오던 순천시가 iyf 학생들을 초청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리포터>
7월22일 7시. 순천 중앙동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관에서 IYF 세계 문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순천시가 주관하는 목요 어울 마당은 시민들이 직접 꾸미고 함께 나누는 무대인데 그동안 순천시의 초청으로 꾸준하게 IYF 문화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에도 후원금과 함께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IYF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쁘레무, 볼레리아, 레코, 아카펠라, 굿뉴스코 홍보 영상,
앤설리반의 뮤지컬 영상 등 온 마음으로 준비한 순서들이 차례대로 선 보였습니다.
앵콜 공연으로 한 함사시오는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유치부의 귀여운 몸짓에 관객들은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우리의 옛 정서도 느끼게 했습니다.
박경득 IYF 교육위원은
‘내가 옳다.’ 라는 생각 속에 사로잡혀 있는데 그 생각을 내려놓고 내 생각과 다른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일 때, 더 많은 복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은 세계 각 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기뻐했고, 아이들은 매 주 토요일에 있는 아카데미 댄스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상관없이 가족과 이웃, 새로운 분들이 40여명 오셔서 마음을 나누었고,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사진 촬영과 함께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송미애 / 조례동
우연히 공연을 보러 오게 됐는데요, 평소에는 집에서 말이 없는 애거든요. 여기 오늘 애들과 어울려서 노는 거 보니까 뭔지... 뭐라고 할까... 평소 제가 알던 아이랑 다른 아이같은 거예요. 다른데서 봤던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오면서도 얘기 들었는데, 밸리나 이런 거 많이 배우잖아요. 그런게 아니라 좀 더 건전한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 좀 배워도 괜찮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서은혜 / 조곡동
세계 여러나라의 춤을 보고 직접 그 나라에 가 본 것 처럼 즐거웠구요, 또 저도 토요일에 춤을 꼭 배워보고 싶어요.
<리포터>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이번 공연은 순천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굿뉴스 TV 조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