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부총장이 대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미래의 음악가로 자라날 학생들이 박옥수 목사와 함께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리포터> 2010년 7월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드미트리 니칼라예비치 치싸비친 부총장님 내외분께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라시아스음악학교 교수님들 모두가 러시아 상트페째르부르크를 졸업하셨기 때문에 이번 부총장님의 음악학교 방문은 우리에게 특별한 반가움과 기대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피아노 전공인 석승환 학생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2학년 학생들의 합창이 있었고,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의 환영사에 이어서 부총장님의 특별 강연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학생들이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이 학생들이 자라 근심에 빠진 사람들에게 실망한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주고 전 세계 음악을 이끌어 갈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부총장님은 학생들에게 영광이라는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하고 벽을 뛰어넘는 사람에게는 꿈은 항상 이루어진다고 격려하셨습니다.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정치가가 되던, 사업가가 되던,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우리 학생들의 앞날에 대해서도 확신하셨습니다. <인터뷰> 최지연 / 그라시아스음학학교 교사 이번에 부총장님이 오셔서 러시아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잊혀져가고 시들해져가는 것에 반해서 그라시아스음악학교 학생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을 보면서 이분 마음이 활짝 열리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부총장님께서 학생들을 향해서, 또 음악학교를 향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셨는데요, 정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을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리포터>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라시아스음악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집니다. 2010년 한 해 30개국 공연을 앞둔 그라시아스합창단,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그리고 9월에 그라시아스 유스 콰이어 창단을 앞두고 새로운 음악교육의 장을 열어가는 즈음에 부총장님의 내교가 그라시아스에 원대한 비전에 큰 확신을 더해 주었습니다. 굿뉴스TV, 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