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요.
정말 정말 친한 친구 4명이 있었습니다. 저까지 5명이에요. 저에게 그친구들은 선물이었습니다.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이해하지도 헤아려주지도 못한 제 한을 풀어준 친구들이에요 20년넘게 쌓인 제 한을 풀어준 친구들이었습니다. 20년 묵은 체증이 싹 가라앉는데 정말 시원했어요. 그친구들과 있으면 항상 감사했습니다. 잃고 싶지 않은 친구들입니다. 제가 꼭 교회탓을 하는건 아닙니다. 제 주위의 환경들로 인해 저는 사람과의 기본적인 믿음조차도 사라졌어요. 물론 사람은 믿을게 못된다는거 압니다. 사단의 지배하에 세상에 움직이는거고 그 친구들도 어쩔수 없이 그 세상사람이니까요. 그리고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들 어쨌든 사람이니 믿을수가 없었고 정말 믿을수 있는건 하나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그 생각이 너무 강했습니다. 친구로서 자기들을 믿지못한다는 저에게 친구들은 실망을 하고 상처를 받았고 결국엔 헤어지게됬습니다. 친구들도 저도 서로 상처를 받았습니다. 전 정말 그친구들 잃고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감사한 존재들입니다. 그러기에 복음도 전하고 싶었고 친구들을 단기선교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근데 믿음을 잃어버린 저에게 결과는 친구들을 잃을수 밖에 없었어요. 도00 자매님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도00자매님은 저에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시면 반드시 그친구들을 돌려놓을거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 믿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돌아오는걸 기다리기엔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친구들 생각안하려고는 하지만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맘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질문입니다. 친구들이 다시 되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도00 자매님이 하신 말씀 믿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기 힘들어 제가 먼저 마음에서 친구들과 인연을 끊으려고 합니다. 제 마음에서 인연을 끊더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친구들이 되돌아오기 좋으면 하나님은 저에게 그 친구들을 돌려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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