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목사님 저는 용인교회에 다니는 이하진 학생입니다.
우리아빠는 술을 참 좋아하십니다. 물론 술버릇도 고약하지요
술이 들어가면 일단 막 가족보고 나가라고 하고 엄마도 때리고 그래요
그래서 저도 지금 집을 나왔습니다
지금 밤 9시 23분.. 저는 피시방에 와있답니다.
마땅히 갈데가 없어서요..
교회에도 가볼까 생각했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가기도 귀찮고 그래서
시간때우고 들어갈겸 피시방에 왔습니다.
모든게 원망이 됩니다.
세상 아이들은 평범하다는것의 좋은걸 모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아빠 술먹는것을 매일보았고
세상아이들의 아빠도 보았습니다.
세상아이들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술먹고 나가라고 하는일도 없고.
저는 그냥 평범하고 싶었습니다 평범한 가정에 평범한 가족 평범한 경제수준
그냥 가정이 화목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족은 툭하면 싸웠고 아빠는 구원을 받았지만 어쩔때는 신앙을
잘하는것도 같다가 마음이 상하면 술을 드시곤 했습니다.
모든게 싫습니다. 그냥 다싫어요 아빠도싫고 가족도 싫고 다 싫습니다.
가출생각도 들고 자살도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구원 받았기 때문에
자살하면 지옥 간대서 그러지도 못하고요. 용기도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욕도 막나오고
그냥 잘 사는애들 보면 패주고 싶어요
목사님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