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8년 8월에 입대하였고 이제 남은 군생활 두자리수인 형제입니다.
저는 처음 입대할때 '어려운 만큼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겠구나'하는 마음으로 했고 훈련병 때 간간히
복음을 전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자대 오고 나서 부터는 그런 게 줄어들고 성경 읽는 시간도 없어지고
진짜 말 그대로 그냥 살고 있습니다.기쁜소식지에 보면 군부대에 있는 형제들이 간증을 가지고 있고
그런데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렇게 안 됩니다.훈련은 빼고 하루에 한 번씩은 성경
읽자 자기 전에 기도하자 마음은 먹어도 그게 안 됩니다.'뭣 때문에 이렇게 안 될까?'
물론 신앙이라는게 제 결심이나의지로 안 된다는 거 알고 있지만 너무 마음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이렇게 지내다 나오면 과연 신앙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너무 걱정이
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