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신 생수
요즘 자꾸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일하기도 싫고, 교회가기도 싫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싫고... 교회에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싶어도 다들 전도다 뭐다 바쁘고 제가 자꾸 얘기하니까 귀담아 듣지도 않으시더라구요...... 종앞에 자주 나가면 안된다는 것도 알게됐고(자주 나가니까 별로 안좋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잠만자고 싶고 인생이 희망이 없어요... 그라시아 합창단을 봐도 은혜롭기보다는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고 자기가 하던일을 은혜로 더 배우고 더 잘하게되니까 저런 표정이 나오지... 이런 생각만들고요...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는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구원받았는데 제가 하고 싶은게 있고, 능력이 없어서 그걸 못하고 돈때문에 다른일 하니까 너무 하기 싫고, 짜증만 나요....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 희망도 없으면 하고 싶은거라도 하게 해주지... 라는 생각만 들고요... 말씀도 주셨는데 기다려도 계속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왜 이렇게 기다리게 하시는 건지...별별 생각도 다 나고요.... 구원받았어도 계속 목마르고 갈증이 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인가요.... 분명이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먹으면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교회에서 작은것이라고 다 드러내놓고 교제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해 보았지만 막상 지체들이나 종들이 별로 않좋아 하시더라구요.... 작은 것도 자주 들고 나가니까 나중엔 짜증도 내시던데요.... 그래서 한동안 시험도 엄청 들었지만요... 그래서 종들에게 나가는것보다 하나님과 내가 먼저 교류가 되어야 하는게 우선인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차라리 이렇게 인터넷 공간에서 익명으로 교제받는게 더 편하네요... 박목사님은 구원받으면 예수님이 다 해결해주신다는데 저는 해결해 주신게 아직 드러난게 하나도 없네요.... 예수님이 주신 생수를 먹어서 구원받았지만 이 갈증과 목마름은 한이 없네요... 교회가도 늘 외롭고요... 가족이란 생각도 안들구요...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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