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표정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송과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주의
은혜와 평강에 젖어 들게 할 만큼 은혜롭고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찬송이
끝날 때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터져나온 앵콜의 외침은 지금까지 참된
신앙을 갈망하던 전주 시민들이 성경세미나를 개최케 해 주신 하나님과
말씀을 세밀하고 자세하게 풀어 주신 목사님에 대한 감사의 답례였다.
앞으로도 앵콜송으로 찬송가 410장을 부르는 합창단과 관객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장면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한 주간 말씀을 전하신 목사님은 누가복은10장의 말씀을 통해 다른 것
보다 구원받는 것만큼은 우리의 노력과 애씀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간증해
주셨다. 마지막날까지도 손을 들고 죄사함의 은혜를 구하는 심령들이
많았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거듭났으며 한결같이 `구원받는
것은 정말 쉬웠지만 지금까지 정확하게 말씀을 듣지 못해 어렵고 힘든
신앙생활을 해 왔다`는 고백을 하셨다.
특히 전주 뿐 아니라 인근의 익산과 군산 그리고 여러 도시에서도 말씀을
듣기위해 나온 가난한 심령들이 많음을 볼 때 내년에도 이런 세미나를
다시 갖게 해 주실 하나님을 소망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봉사해주신 여러 형제,자매님들께도 감사하다.
마지막에 여러 시설과 집기를 철수할 때 짧은 시간에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수고해 준 형제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번에 오신 분들이 앞으로 있는 후속집회와 연결되어 그 영혼이
하나님앞에 은혜입길 기도한다. 먼거리를 마다 하지 않고 교제와 상담을
위해 오신 여러 사역자님들과 운행을 위해 애써주신 기사형제들께도
감사하다. 기자로서 충분히 소식과 간증을 취재치 못해 여러 형제,
자매들에게 아름다운 구원과 삶의 간증을 들려 주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박 목사님의 말씀중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지막날 표정을 마무리해본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40년동안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단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앞에 서는 그날까지 이 복음을 이야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