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는 `99년 3월4일 오후2시에 대구지역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반야월 은혜교회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야월 역 앞에 50 여평의 합당한 건물을 허락해주셨고, 동대구 교회
에서 복음을 섬기던 4명의 형제 자매들이 선교학교에서 파송된 김진수 전도사님
과 함께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창세기4장 말씀을 통해 가인의 도움 없이 살 수 없을 만
큼 연약하고 부족했던 아벨이 어떻게 가인의 세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는지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아벨`이라는 이름은 `허무`라는 뜻입니다. 아벨은 태어날 때부터 그 부모님이 보시
기에 너무 유약하고 부족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가인을
통해 말하는 것도 배우고 일하는 것도 배우고 하나님께 제사도 드렸습니다. 그는
너무 연약해서 양 한 마리를 이끌고, 살리는 일에도 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너무 연약하고 부족했으며 자기 의지와 자기 힘으로 열심히 살
아가는 가인이 부러웠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아벨은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은 그
의 마음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가면서 아벨은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기뻐하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하나님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성령은 아벨의 마음에 옛날에 없던 새로운 생각을 넣어주시면서 형이 싫어하는
길이지만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제가 군대 생활할 때도
저는 하나님과 가까운 삶을 살면서 하나님이 순간순간 저를 인도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십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각오나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성
령께서 순간순간 우리의 마음을 잡아주시지 않는다면 우리의 각오나 의지가 육신
의 정욕에 이끌려가는 우리 마음을 잡아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주자주 `내 생각에는 이런데 하나님의 뜻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뜻을 보
여 주옵소서`하고 주님을 찾고 주님께 물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인도만으로 만족
하지말고,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창립예배에는 반야월 은혜교회 근처에 사는 한 형제님이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그 형제는 몇 년 전에 구원을 받고, 교회를 떠나 있었는데, 자기집 근처에 우리 교회가
세워진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자기 영혼을 찾으신다는 마음이 들어 교회로 돌아왔다며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어 교회에 기쁨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야월에도 사단이 주는 생각에 갇혀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이 주의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전국교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반야월 은혜교회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신기동 26-1번지
전화 : 053-963-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