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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경북 군위은혜교회 창립예배
2001-03-17
군위은혜교회 창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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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 군위에 교회가 개척되어 창립예배를 보았습니다.

청도에 이어 군위에도 교회가 세워져 복음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뜻이 김광춘전도사님을 세우시고, 군위땅에 예비해놓으신 심령들에게 역사하셔서 "내일 이맘때"란 말씀처럼 구원의 간증들이 나올 것에 소망이 되고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대구경북지역에 계속 복음의 지경을 넓혀나가시는 것을 보면서, 군위에 창립예배를 보러가는 지체들의 얼굴에 3월의 따스한 빛으로 더욱 밝고 기쁨이 묻어납니다.

김광춘전도사님은
"저는 35살에 모든 것을 실패하고 그 때 구원을 받지 못했더라면 아마 자살했을 지도 모릅니다. 철이 없고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교회가 나를 받아주시고 돌보아주셨습니다. 종들로 부터 지혜의 말씀들을 받을 때마다, 그 말씀으로 산을 넘게하고 어두움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박목사님이 삼사십년 전에 김천으로 소보로 복음을 전하러 다니실 그때에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이 군위에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교회를 세우셨고 나를 보내셨고 이 곳을 위해 기도하신 종들이 계시기에 쉼이 있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아닌 자지만 하나님이 비추신 빛이, 하나님이 뿌리신 씨가 열매를 맺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바구니에 그 열매를 담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 듭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 살아있고 방주안의 짐승들을 살피시고 살리신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라고 간증하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양덕만목사님께서는
"수요일에 안동교도소의 성경공부에 다녀왔습니다. "담장안에 피어난 소망"이라는 글을 인터넷을 통하여 읽어보잖아요?  교도소안에서 구원받은 한형제를 통해서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뜨거운 거예요. 교도소안에서도 골치덩어리였던 형제인데 구원을 받고 난 뒤로 사람들이 우리 복음을 비방하고 방해하며 행패를 부리는데도 금이 용광로를 통해 나오듯이 그런 고비를 몇 번 넘기고 나니까 그 형제 마음에 하나님이 분명히 세워지고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일을 하시더라는 거예요.

나는 이렇게 자유로운 형편에서도 뒤로 빼고 하는데 5M 담장과 푸른 죄수복을 입고서 인정도 대우도 받는 것도 아닌데,여건도 밀어주는 것도 없는 그 곳에서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전하면서 주님의 역사를 맛보는 그형제를 보니 나보다 낫다는 마음이 들고 너무 귀한 거예요.

성경에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나오는 다말,룻,라합,밧세바,4명의 여자가 나오잖아요. 너무 이해할 수없는 처지에서 생명을 낳았잖아요. 다말이 양심도,윤리도,도덕도 다저버리고 시아버지인 유다와 동침해서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게 복음의 역사를 이루기위해 한 것을 하나님은 그렇게 귀하게 보시더라는 거지요. 다말,룻,라합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사는 마음이 한결같이 같았다는 거예요. 사단은 우리마음에 예수그리스도가 흘러가서 그 가정에 세워지는 것을 막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나 무엇을 통해서라도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그 마음이 다말의 마음에 딱 맞아 떨어졌다는 거예요. 룻이나 라합도 외형적으로는 비참했지만 거름덩이에서 꽃이 피듯이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했을 때 그들을 통해 하나님이 일을 하실 수가 있었던 거예요.

내가 세상에서 얼마나 가치없고 비참한 인생인가보다 이런 나를 통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기록해 주시지 않겠어요? 하나님은 조리정연하게 말잘하고 많이 배운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겠어요? 복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겠어요? 복음에 마음이 있는 사람이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낳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다말과 룻,라합이 그랬듯이 딱 하나 마음하나 보시는 거예요.

정말 이 군위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시기 원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의 역사가 전해지길 원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못난 나를 통해 복음을 전하시기 원하십니다. 이 족보는 여전히 이어져 갑니다. 그 누구를 통해 그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이어질 지 기대가 되어지고, 누가 이 전도사님을 통해 구원을 받을 지 구원간증을 할 지 소망이 됩니다."라고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디모데후서2;9)
담장안에 피어난 소망이라는 안동교도소형제님의 편지글을 읽어보면서 처해진 형편과 전혀 상관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이 너무 귀하고, 그가 비록 푸른 죄수복을 입고 있다 할 지라도 복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그 것만으로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속에서 복음전하기를 주저하고, 자신의 연약함과 형편에 메여있다면 저주받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잠실학생체육관집회가 더욱더 기대가 되어지고, 서울에서 힘차게 일하실 복음의 역사가 그대로 대구대전도집회로 흘러받길 기도합니다. 오늘 군위은혜교회 창립예배를 볼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 앞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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