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앙 교회 형제님 중에 대우전자에 근무 하는 형제님이 있습니다.
이번에 폴란드대우TV공장으로 1주일간 출장을 다녀오면서 폴란드 교회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정리하여 올립니다.
현재 폴란드는 천주교가 국교로 정해저 있고 90%가 천주교 신자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교황이 폴란드 출신 이어서 천주교에 대한 국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출생 때부터 죽을 때까지 성당을 거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천주교가 그들 생활에 깊숙히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출생신고도 성당을 통하고 결혼식이나 무덤의 관리도 성당에서 합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천주교 성당에 나가고 있지만 그들의 심령은 지쳐있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최승철 선교사님 내외분이 폴란드에 파송 되어 복음을 섬기고 있습니다. 건물 여주인과 복음 교제가 되고 있는데 기도해 주십시오.
여주인에게 교제 중에 "비록 교황이라 할 찌라도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치셨는데 천주교 신자인 주인이 화를 내며 돌아갔다고 합니다.
집을 비워달라고 하면 어찌 할까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님이 복음을 전하라고 보낸 그곳에서 주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결국 주님이 그 여주인 에게 곤고한 일을 통하여 마음을 바꾸어 주셔서 마음을 열고 교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최 선교사님은 현재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 과에 입학하여 1주일에 2-3번 강의를 들으러 가십니다.
폴란드라는 나라가 기독교 목사나 선교사에게 비자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의 신분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폴란드인에게 선교하러 왔다고 하니까 미쳤다고 이야기 한답니다. 권오선 선교사님께서 독일에 선교하러 가셨을 때에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에 복음을 전하러 왔다는 목사님 말씀을 그들이 멸시하였듯이 이곳도 동일합니다.
천주교가 있고 교황의 나라인 이곳에 무슨 선교냐는 마음으로 그들의 태도는 강퍅 합니다. 그러나 마틴 루터의 조국인 독일이나 교황의 조국인 폴란드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어서 죄 가운데 방황하고 고통하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은 이때에,파송 받아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선교사님 들이 하나님의 참된 종이라는 마음을 가집니다.
최 선교사님은 폴란드에 있는 한국인 보다도 현지인에게 폴란드어로 복음을 전하는데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은 잘되지만 마음의 깊숙한 대화처리나 표현의 문제가 어려워 아직도 언어의 장벽으로 남아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그래서 폴란드 현지인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그들과 직접 대하며 전도하는 부분에 마음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자 문제나 기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복음을 전할 때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앞선 종들의 기도와 교회의 사랑이 형편적인 어려움을 뛰어 넘게 하심을 볼 때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폴란드와 기타 해외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주님께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옆에서 간증을 들으며 정리하는 저도 앞선 종들의 기도와 약속에 대한 믿음과 복음에 대한 인내를 생각해 보면서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정리 : 구미지역 인터넷 기자 -
다음은 폴란드 현지의 최승철 선교사님 가족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