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구교회(서구 상리동 287-2) 예배당 부지를 구입하고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건축 관계자, 설계사, 담당공무원들의 마음을 바꾸어 불가능한 조건 속에서 가능한 조건을 찾아 진행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월 7일 건축허가를 받고 박옥수목사님을 모시고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창세기 1장 말씀을 통해 땅이 혼돈하고 깊음 속에 있어도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어떤 문제도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할 재료이고 축복의 전주곡이지 어려움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마음에 심겨주셨는데 종의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본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 예배드릴 장소가 없었는데 가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일, 토목공사를 하려면 많은 공사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전문가도 와서 암벽이라 힘들겠다고 했던 산이 겉 표면만 돌이고 기초공사를 해야 할 곳 까지 흙인 것을 보여주신 것, 기공예배 때 박목사님께서 바닥을 1M 높이면 좋겠다고 하셔서 터파기하면서 나온 돌과 흙이 한 차도 외부로 나가지 않았던 일과 대전도 집회 때 박 목사님이 길 공사 중인 것을 보시고 “옹벽은 돌로 마무리 하면 좋겠네!” 라고 하셨는데 인근의 한 토목공사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돌을 우리에게 주셔서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천장 텍스와 방음 자재를 라파즈 울산공장에서 은혜로 얻게 일, 국가공인 수질 검사기관에서 나온 검사결과가 대장균, 일반세균, 모든 세균이 제로이고 수소 이온농도가 7.8(약 알카리성) 이고 먹기에 가장 이상적인 물이 하루에 500톤이 나오게 하신 일, 모든 부분에 세밀하게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정철영 골조담당 소장님과 배 성렬 철근 반장님이 대전도 집회를 통해서 구원을 받아 교회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정철영형제님은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실 때 부적을 3개나 몸에 지니고 오셨는데 구원을 받고 이제 내 복은 하나님께 있는 것을 알고 부적을 버렸다고 간증하셨습니다. 두 분 다 처음에는 자신과 상관없는 교회공사일 뿐이었는데 이제는 우리 교회공사라며 마음으로 공사에 임하시는 것이나 대전도 집회 기간에 20여 분이 구원을 받아 주일마다 구원간증을 들으면서 주님 하시는 일이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현재 2층 바닥 레미콘을 치고 2층 옹벽 및 기둥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당부지매입과 건축허가를 두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건축을 하는 가운데 주님의 위로와 주님 주시는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세계를 맛보고 주님 주시는 기쁨을 더욱 보게 될 것을 생각할 때 기대가 되고 내일은 또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실까 우리를 위해 예비해놓으신 은혜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소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