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회 예배당 신축부지에서 오전 10시, 강원지역 교회 전체가 모여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식전행사는 강릉교회 중고생들이 준비한 IYF댄스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인 전원희, 김혜영 자매님의 중창, 강릉교회 김희창 장로님의 간증을 듣는 시간들로 꾸며졌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밤을 새워 지은 대형 컨테이너 박스와 어설픈 건전댄스가 전부였지만, 찾아와 주신 손님들께서는 무척이나 들뜨고 기뻐하시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을 복음으로 채우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니까, 이 가건물이 예전 예배당보다 더 좋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님께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예배당 부지 매입하는 일 등을 통해서 기도를 가르치셨고, 말씀을 이루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건물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얻었습니다. 이곳은 복음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 식전행사, 문칠식 목사 -“오늘 선교학생들하고 차 안에서 기도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좀 했는데, 사무엘하 4장을 읽어 봤어요. 잠깐 봅시다.
4장 1절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아브넬의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사무엘하 4장을 읽으면서 강하게 느껴지는 게 사울에게 속한 자가 있고, 다윗에게 속한 자가 있는데, 사울에게 속한 자 중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있고, 말기수아가 있고, 아미나답이 있고, 그런데 그들이 다 죽은 거예요. 죽었어요.
이 아브넬이라는 사람은 아주 유명한 군대 장관이예요. 가문도 괜찮고, 뛰어난 군대 장관인데 죽는 거예요. 왜? 사울에게 속했기 때문에. 이유도 모르고 죽는 거예요. 왜? 사울에게 속했기 때문에.
반면에 다윗에게 속한 사람들은 모두 다 복을 받고 은혜를 입는 거예요.
이건 성경의 진리예요. 여러분, 우리가 잘나고 똑똑해야할 필요가 있는 게 아니예요. 수영 아무리 잘해도 방주 밖에 있으면 결국 빠져 죽어요. 수영 하나도 못하는 쇠망치라도 방주 안에 있으면 살아요. 그것 밖에 다른 길이 없어요.
사울에게 속한 자는 전부 다, 패망을 하는 거예요. 다윗에게 속한 자들은 전부 복을 받는 거예요. 이게 뭘 나타내느냐면 내 생각을 따라 사는 것 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는 것, 그 부분을 구분해 놓은 거예요.
여러분 가운데서도 내 마음의 테두리 안에 있는 분들이 있고, 내 마음에서 떠나서 예수님의 마음의 테두리 안에 계신 분이 있어요. 예수님 마음의 테두리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주님으로 아름답게 되어지고, 사단은 내 속에 욕망을 주어서 이렇게 하면 잘 될 것 같고, 저렇게 하면 좋을 것 같고, 이러한 생각들을 주어서, 나로 하여금 예수님을 떠나, 예수님 밖에서 어떤 세계를 추구하게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모든 일을 할 때 내 유익이 얼마나 되는가, 내 생각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 내 자신을 위해 하는 건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그걸 정확하게 분석해 봐요.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이 내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복음에 합당한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너무너무 아름답게 이끌어 주실 줄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 거예요. 우리는 똑같이 일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정확하게 선을 그어서 분별하고 계세요.”
- 기쁜소식 강릉교회 기공예배, 박옥수 목사 -문득 감격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날이 눈앞에 실현되고, 하나님은 스스로 살아계심을 우리에게 명확히 보이셨습니다.
무수한 약속의 말씀 속에 쓰인 그대로.
이러한 영광 가운데 우리를 부르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입혀 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 기공예배, 박옥수 목사님 말씀은 강원홈 말씀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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