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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성경세미나 소식
2006-12-02




구미에서는 새롭게 지어진 IYF경북센터에서 11월26일(일)저녁부터 김선영목사님을 모시고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구미지역은 지금 한창 선산예배당을 건축 중이어서 성경세미나를 위한 많은 준비를 갖추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셔서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함께한 리오몬따냐의 찬송은 많은 심령들의 마음을 적시면서 그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오랫동안 죄사함받기를 갈망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천명의 사람들을 하나님이 남겨두신 것처럼 아직도 이 땅에는 하나님을 바라는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겠다는 소망을 안겨주셨다.




죄사함을 얻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왔다는 김동우(남,31세)씨 부부, 자식에 대한 소망이 끊어지면서 힘든 마음에 신앙을 갖고 싶어 이끌려온 유순귀(여,45세)씨, 위층에 사는 한의신 형제님에게 이끌려온 정규희(남,41세)씨는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불면증 증세까지 있었는데 죄사함을 받게 되면서 “이제는 잠을 너무 잘 잘 수 있게 되었고 마음이 평안하다”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랫동안 교회와 연결은 되어 있었지만 겨울수양회 이후 교회에 잘 나오지 않던 이강진(여,34)씨는 청도에서 신앙생활하시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오게 되었는데 이번에 마음에 복음이 풀어져 구원을 얻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입게 되었다. 부인자매님들의 남편들도 여럿 참석하여 구원을 받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고, 김천, 안동 등에서 참석한 사람들도 구원을 받는 은혜를 입었는데, 오분남모친(75세, 안동시 용상동)은 교회에서 숙식을 하면서 말씀을 듣는 가운데 구원을 얻게 되었다. 우리 형제자매들의 마음에는 충분한 준비를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런 형편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이 성경세미나는 크리스마스칸타타와 겨울수양회에 이어지는 복음의 시작이라는 마음을 형제자매들 마음에 심어주셨고, 전도를 하면서 만나게 하신 많은 사람들을 두고 하나님께 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오랫동안 건축으로 인해 가라앉아있던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복음으로 일으켜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김선영목사님 말씀 요약(수요일 저녁) 에스더7장1~10절-
TV의 역사드라마를 보면 다음에 안볼 수 없도록 재미있게 만드는 걸 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어떻게 이렇게 기록할 수가 있는가 싶을 때가 많아요. 이것은 사람에게 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지요. 에스더 성경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계속 안보고는 못배길 것 같습니다. 에스더서를 한 장, 한 장 읽어보면 ‘아, 이렇게 흘러가는구나!’하는 걸 느껴요. 여기에는 하만과 모르드개의 싸움이 일어나는데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과 똑같은 거예요. 하나님은 하만을 통해 죄의 세력을 묘사하고 있어요. 이 세상, 공중에 권세잡은 자인 악한 영 사단을, 세상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내 자신을 믿고 살아가는 거예요. 성경에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사단에게 끌려 다닌다고 했어요.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겠다면서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있어요. 마음 중심에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을 신뢰할 때 개인적으로도, 나라를 봐도 비참하게 넘어지는 걸 봅니다. 하만은 사단의 정체를 가리키는데, 사단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사단이 시험하는 거예요. 사단은 자기에게 절을 하면 천하만국을 주겠다고 했어요. 하만은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궤계를 꾸미고, ‘12월13일에 127도의 모든 유대인을 죽이라’는 조서가 내려지게 됩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왕에게 하만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하만은 왕이 높여야 될 사람이 아닙니다. 하만은 처단해야 할 사람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찬송가 앞뒤장에 십계명을 붙여놓고 ‘이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열심히 지켜야 돼!’ 하면서 율법에 매여 삽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인 줄로 아는데,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인임을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십계명을 다 지키고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왜 못지킵니까? 죄의 세력이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니코틴이 당기니까 ‘담배 피우지 말아야지’ 하고 각오를 해도 피우게 됩니다. 죄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사단의 권세 아래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선을 원하는 마음은 있지만 행할 능력은 없다는 걸 못깨달아요. 선이신 하나님, 능력이신 하나님과 끊어지면서 사단과 연결이 되었어요.
회개라는 건 지은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근본 죄의 종이구나. 그래서 내가 해도 안되는구나’ 하면서 자기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죄에 중독이 되었어요. 악을 행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자체가 죄의 지배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에스더서에서 하만은 사단의 그림자입니다. 죄에게 이끌려다닌 자신을 보면서 ‘내가 죄의 종이었구나!’ 하면서 정체가 드러납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준비한 나무에 자신이 달리게 되었어요. 이 나무는 십자가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사실 그 곳은 사단의 권세가 힘을 잃은 곳입니다. 죄의 권세가 힘을 잃은 곳, 십자가 위에서 사단의 권세가 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사단의 권세 속에 있는 우리를 건져내셨습니다. 예수님이 권세를 잡으시니 127도의 글이 아무 힘이 없어진 것입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하고 했는데 사망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자를 쏩니다. 죄의 권능은 율법인데 하만이 죽고 난후 조서가 힘이 없어졌어요. 조서는 율법을 말합니다. 하만의 권세가 깨어지면서 조서가 아무 힘이 없어진 것입니다. 하만의 권세가 끝난 것처럼 사단의 권세는 무너지고,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게,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하려는 걸 포기할 수 있게 되어 십자가가 우리에게 해방을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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