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강원지역 대학생 연합모임
2006-08-27
강원지역 전체 대학생들이 간성에 모였다.



댄스타임, 간증, 즉석 댄스배틀,
(영어가 안 되는 관계로 한국어로 진행되었던 어설픈)애플스 투 애플스,
모든 모임의 꽃이 되어버린 리얼스토리, 어떤 멋진 목소리를 가진 형제님의 독창회.
어찌 보면 뻔한 레퍼토리였지만, 우리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신선했다.
그것을 준비한 이들의 마음이 느껴져서다.



특히나, 세계대회를 거치며 부쩍 자라난 마음의 간증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상한 교회니까 가지 말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겪어 본 IYF는 그렇지 않은 거예요. 앞으로 친구들과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솔직히 걱정도 되지만, IYF와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춘천, 김지해)
“세계대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았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 여기 나만 빼고 다 의인인데, 나 혼자 남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 서둘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주, 조은지)

하나님이 우리 대학생들에게 진실을 볼 눈을 띄워 줬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하나 이들을 이끌어 오신 주님의 손길이 감사했다. 주님의 긍휼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행복한 간증들이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이번 모임에는 풍성한 말씀의 잔치가 있었다.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마음을 정돈한 우리들의 마지막 목적지는 화진포.

먼저 김일성, 이기붕, 이승만의 별장을 돌아봤다. 오래 전이기는 했지만, 한 국가를 대표했다는 대단한 사람들의 별장이 그렇게 소박한 것에 우리는 모두 신기해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삶이 얼마나 넘치도록 부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견학을 마친 후, 바다로 나가서 “IYF표 동네조기축구”도 하고,
싫다고 버둥대는 친구를 물에 빠뜨리는 짓궂은 장난질에 정신없이 웃어댔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다.



문득 그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행복해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우리 대학생들, 행복하게 만들어주자.”

앞선 종의 계획이 어느새 우리의 계획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앞선 종들과 함께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참여하고, 하늘에 속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주님의 지혜를 배워간다는 것이 이렇게 근사한 것이구나…….

멋진 추억과 함께 마음에 새겨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시고, 함께 하셨던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추억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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