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 엘리야의 신앙과 오늘의 기독교』/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놀랍다. 놀랍다” 연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이론 아닌 실제 죄사함과 거듭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박옥수 목사가 이번 주 서울 올림픽공원 내(內) 체조경기장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5월21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 30분,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씩 영어, 스페인어 그리고 중국어 동시통역 인터넷방송과 함께 그의 메시지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미국신문 LA 타임즈에 이어 뉴욕 타임즈에서도 그의 메시지를 채택해 게재되면서 그동안 복음에 대해 막연했던 미국인들이 무관심하고 지나칠법한 동양인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에 귀를 쫑긋 세우고 “놀랍다, 놀랍다”를 연발(連發)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온 세상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목사는 1962년 죄를 사함 받고난 후 그 동안 자신을 믿고 살아온 삶을 돌이키게 되었다. 형편없는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때마다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의 메시지가 청중들을 감동시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이 세운 종과 하나님이 세운 종”
세상에는 하나님에 의해 세움받은 하나님의 종과 시험을 쳐서 목사가 되고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된 사람이 있다. 성경에도 그런 사람을 보여주고 있다. 맛디아는 죽은 가룟유다 대신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이 투표해서 뽑은 사도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룟유다 대신 뽑은 사도는 맛디아가 아닌 사도 바울이었다. 바울은 “사람으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도된 나 바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BC 900년경,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이 왕의 힘을 빌어 하나님의 종들을 거의 다 죽여버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 시대 남은 하나님의 종은 엘리야였다. 그야말로 1대 450의 대결이 벌어졌다. 숫자적으로보면 당연히 바알의 종들이 참된 종이라고 말하겠지만 450명은 모두 틀린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결국 450명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 후 막혀있던 축복의 통로가 열려 3년 6개월만에 비가 내렸다.
사형수 김만수 형제를 회고하며.
박옥수 목사는 사형수 김만수씨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를 전했다. 교회 다니면서 술집에 아가씨 대는 일을 해 왔던 김만수씨는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자기 부인이 있는 집으로 데리고 가면서 문제가 돼 그 여자를 죽인 상습 살인죄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고 대구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어차피 죽은 인생, 예수라도 잘 믿고 천국에 가고 싶어서 동료 사형수와 함께 성경공부를 했다. 성경공부를 인도한 목사는 김만수씨에게 `너는 천국 간다. 기쁘게 찬송하며 죽어라`하고 말했다.  
어느 날  `만수야, 잘 있어. 나 간다`는 말 한마디 못 남긴 채 맥이 풀린 채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동료를 보았다. 그 후 성경을 가르쳐 준 목사가 김만수씨를 찾아와 “김만수, 그 사람 천국 갔다. 기뻐서 찬송하며 죽었다. 너도 기뻐 찬송하며 죽어라. 그러면 천국 간다”고 했다. 김만수씨는 천국 간다고 믿었던 친구의 모습을 보며 그 목사가 거짓인 것을 알고 더 이상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 후 맞은편에 수감된 죄수 한 사람이  “나는 죄가 없다”고 한 말이 인연이 되어 어렵게 대화를 나누었지만 복음을 깨닫지 못하는 김만수씨를 보고 답답해 빌려준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은 박옥수 목사의 저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김만수씨에게 바야흐로 눈이 뜨여진 광명의 날이 찾아 왔다. 그 책을 읽고 구원을 받았다. 그는 바로 박옥수 목사에게 연락해 그 때까지 되어진 일들을 설명했다.
사람을 죽이고 음란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었지만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하던 김만수 형제,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박목사는 그를 잊지 못해 이번 세미나에서 그를 회상하며 간증했다. 모양은 다르지만 지금 전 세계에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제 이, 제 삼의 김만수와 같은 사람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박목사가 여느 목사들과 다른 점은 그는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엘리야는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았다. 그는 아합의 죄를 책망했고 돌이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땅의 죄악을 씻어 정결케 했다. 비방하는 사람들의 말 때문에 박목사의 메시지에 무관심했을지라도 어떤 사람이든지 직접 세미나 현장에서 박목사의 메시지를 듣는다면 마음에서 마음으로 흘러내리는 그리스도의 간절한 음성을 감각할 것이다.
취재: 이경석 기자(imkslee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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