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성경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대구지역 형제, 자매님들이 온 마음을 쏟아서 기도와 물질로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주의 일을 할 때 마음을 다 쏟아서 하는 사람과 대충 쏟아서 하는 사람이 있는데, 대충 할 때에 마음이 상한다고 문민용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다 쏟아서 할 때 감동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복 받는 사람은 주의 일을 생명처럼 하는 사람이라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마음을 쏟을 때 반드시 열매가 있게 되고, 주의 일 앞에 온 마음을 쏟아 살 때 믿음이 자란다고 하셨습니다.
첫날 오전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그라시아스의 합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창과, 오보에 연주는 참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음악회의 한 장면과 같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성령으로 하나 되어 마음을 다 쏟아서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었습니다. 부드러워진 마음에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이 들어가 하나님 편으로 심령들을 이끄는 것을 볼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회 전에 박목사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신문 전단지를 집집마다 넣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집회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목사님의 말씀에 이끌리어 복음의 소식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지역 모든 교회가 마음을 모았습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형제, 자매님들의 손에 이끌리어 새로운 분들이 집회 장소로 왔습니다. 신경철(월성동)씨는 몇 년 전 집회에 참석했지만 교회와 연결이 안 되었는데, 얼마 전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이 잘리면서 수술을 받고 어려웠다고 합니다. 집회 소식을 듣고 8일 안동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집회에 참석해 박옥수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손에 통증이 있어 아침 일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전부터 참석해 말씀을 들었는데 집회 전 날부터 마음이 설레고 기다렸다고 하시면서 구원을 받고 기뻐하셨습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 때 연결된 영진 전문대 문봉현(20)학생은 IYF에 마음을 열고,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집회에도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교회 근처 빌라에 사시는 유중서(여,41)씨는 일반 교회를 다니시면서 3월 김동성 목사님 집회 때 3번 참석하여 말씀만 듣고 가셨는데 이번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개인교제를 하면서 은혜를 입고자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4기 단기 선교사 박신욱 형제님의 어머님도 이번 집회에 오셔서 말씀을 듣고 계십니다. 박소윤 자매의 후배 최유경(23,대구대3)학생도 구원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이정숙 자매님의 어머니, 백정숙 자매님의 아버지 등 형제, 자매님들의 가족들이 집회 장소에 와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박목사님은 시종일관 신앙은 쉽고, 편안하고, 행복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바뀌고,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고 하시면서 목사님이 학생들을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십니다. 다만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한다고 하시면서요. 예수님을 믿는 게 제일 쉽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갖추어야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인간의 생각을 하나님과 다른 쪽으로 이끌어 간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손을 놓을 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 믿음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는 말씀처럼, 우리 자신을 교회 앞에, 종들 앞에, 복음을 위해 다 드릴 때 주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또 그런 사람을 주님이 들어서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복음 앞에 살 때 가장 안전하고, 복되고, 값진 인생을 살 수 있고,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사람과 항상 함께 하심을 마음깊이 새기게 됩니다. 복음은 사단의 권세아래 있는 영혼을 마귀와 싸워서 빼앗아 오는 것인데, 끊임없는 복음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