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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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06 동경대전도집회 마지막날 저녁
2006-05-08
마침내 동경 대전도집회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오늘은 한국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색동 한복을 입고나와 설날, 목련화, 고향의 봄 등 한국 동요와 가곡을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창세기 9장 8-17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힌 것으로 구원을 받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그냥 허락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잘못 해석할까봐 성경 구석구석에 구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레위기의 속죄제사가 그렇고 민수기의 놋뱀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제가 설교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설교의 내용을 제대로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66권의 성경책에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기록해 두셨습니다. 오늘 일근 말씀 9장에서 물로 이 세상을 심판하신 후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이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무지개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13절에는 무지개와 구름이 나옵니다. 구름은 비가 내리기 전에 덮이는 것으로 무지개는 다시 세상을 물로 심판하지 않을 증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죄의 가책을 느낄 때에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게 두렵게 느껴집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세상을 또 물로 심판하실 까봐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세상을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우리는 우리 생각에 빠져서 ‘또 하나님이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악을 행해 마음의 가책을 느껴 하나님 앞에 나가는 자유를 잃고 두려움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단에 속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지만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은혜를 입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보다는 자기 생각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노아도 마찬가지로 구름을 볼 때마다 두려움에 빠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무지개를 약속의 표로 준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구약에 많은 제사가 나옵니다. 번제, 소제, 속죄제 등 여러 가지 제사가 나오는데 그 중에 화목제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소제, 번제, 속죄제는 하나님만을 위한 제사입니다. 그러나 화목제는 다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지낼 때 하나님의 마음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께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자유로워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화목제가 되신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보면서 우리의 죄가 끝났다는 것을 보고 자유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보고 단순히 죄가 사라졌다는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자유가 되어 풀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가 사라진 것을 보시고 우리에 대해 마음이 풀리셨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게 됩니다.
우리 중 누구도 범죄하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자유로워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모르면 그냥 막연하게 하나님은 이럴 거야, 저럴 거야 하고 생각해 버립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을 만들어서 서로 마음이 흐르는 것을 굉장히 즐거워하십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에 대해 기록하면서 노아시대의 죄가 끝났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후에 노아가 죄를 지어 노아와 하나님 사이의 마음이 단절되어 구름을 보면 노아가 두려워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물로 심판하지 않는다고 구름 안에 무지개를 둬서 언약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오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시고 어떤 죄를 지어도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예수님의 신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완벽해야만 신랑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모자란 부분이 있어도 남편 앞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 앞에 완벽해져서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부족해도 예수님이 완벽해야 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 추함, 더러움을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예수님이 용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납하시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일본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갖고 계시는 종과 함께 참으로 복되고 행복한 한주간이었습니다. 일본지역 사역자님들이나, 한국에서 오신 장로님들 그라시아스 합창단 임규선 단장님, 단기선교사들을 통해 일본교회에 구원받은 영혼들을 더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일본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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