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2006 동경대전도집회 첫째날
2006-05-03
해마다 5월이 되면 일본에서는 가장 큰 휴가철인 Golden Week가 시작된다.
일본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이 휴가
기간에 대전도 집회를 해마다 갖게 되는 은혜를 입고 있다.
집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일본에 있는 8개 교회의 사역자들과 5기 단기
선교사 26명이 동경에 모였다. 준비 첫 주간에 포스터를 붙이다가
경찰서에 불려가 몇 시간씩 조서를 꾸미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성경 세미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일본어 언어 학원에 가서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는데 학원 측에서 자기 땅을 밟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을
해서 10명의 경찰들과 부딪치기도 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에는
반드시 사단의 역사도 있다는 박 목사님의 말씀이 더 깊이 마음에 새겨지면
서 복음을 위하여 핍박도 받고 거센 저항도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 또한
더 넓게 열리리라는 소망을 우리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하나씩 하나씩
심어주셨다.
작년에는 KNTV방송을 통해서 또한 상점가에 플래카드를 설치해서 소식을
알렸는데 올해 그렇게 소식을 전하는 길이 막히면서 우리는 직접 사람들에
게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래서 가판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기로 했는데 2주간의 가판 전도를 통해 약 60여명 되는 사람들이 책자
를 가져가고 상담 카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깃대를 들고는 사역자들과 단기들이 시가행진을 하면서 우리가
집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한 마음을 다 쏟아서 일들을 진행해 갔다.

 또한 작년에는 차 한 대로 가두 방송을 했는데 올해에는 3대의 차로
신주꾸 구를 구석구석 다니면서 집회 소식을 전했다. 몇몇 큰 역 앞에는
파출소가 있는데 우리가 신주꾸 구청에서 허락을 받은 것은 신주꾸 구
내의 도로를 달리면서 집회를 알리는 가두 방송 허가였는데 저들이 방송을
하면서 다른 구에는 허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을 한다는 것이 우리
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법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 나라이기에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우리는 집회를 준비하면서 한번 부딪혀 보자 다른
구에도 가서 방송한번 하지  그래서 신주꾸 구가 아닌 토시마 구의 있는
이케부쿠로역에 가서 가두방송과 깃대로 큰 소리를 치면서 전단지를 뿌리기
도 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늘 가판을 하고 있는 곳에 한 일본인이 찾아와
서 “오늘 점심에 이케부쿠로 역에서 가두 방송을 하는 것을 들었는데 여기
서도 전도 하느냐?” 라고 물으면서 인사를 건네면서 이번 집회에 꼭 참석
하겠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하나님이 참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
을 경험할 수 가 있었다.

 이번에 10만장의 전단지를 뿌렸다. 신주꾸 역 중앙에서 단기들의 열띤
댄스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소식을 전했다. 역 중앙에서 댄스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볼 때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우리가 일을 저지르면
수습은 주님이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경찰들과 부딪히는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았다. 큰 음악을 틀어 놓고 댄스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민원이 들어오면 바로 경찰이 들이닥친다.
그러나 출애굽기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산파들처럼 하나님은 바로의 손에
서 생명을 살리는 산파들의 삶을 세밀하게 도우시고 지켜주셨듯이 우리에
게 은혜를 베풀어 이 곳 저 곳에서 마음껏 댄스를 하면서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집회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마음에 들어지는 마음은 오직 주님의
긍휼과 역사뿐이었다. 전쟁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임을 알기에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침저녁으로 기도회를 갖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마음을 주님을 향하도록 더욱 간절하게 해 주었
다. 주님이 역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주만 바라봅니다. 일본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금식하며 주님께 구하는 종의 모습을 보면서 저들 이본에
있는 사역자들과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은 한없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해
주셨다.


 긴장된 마음으로 첫날 집회가 시작되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은
일본에 있는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을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다.
하나님은 첫날 집회부터 놀랍게 역사하기 시작했다.
집회 때 일본 와세다 대학의 시간 강사로 계시는 부부가 참석했다.
이 부부는 우리가 가판 전도 때 만난 분들이신데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가지고 가서 읽고는 은혜가 된 부분에 밑줄을 그어 마음에 새길 정도
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저녁 시간에 주종식 목사님과 상담을 하셨는데 누가복음 10장 말씀을 통하
여 우리가 사마리아인처럼 살아야 되는 사람이냐 아니면 사마리아인을 필요
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 하는 교제를 통해서 그분들의 마음이 말씀
앞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으로 말하면 와세다 대학은
한국의 연세대 정도의 대학인데 앞으로 이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와세다 대학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리라고 믿는다.
 또 여자 선교사로 이스라엘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미야모토 쥬코라는
분이 첫날 집회에 참석하셨는데 참 놀라운 것은 이분이 얼마 전에 이스라엘
에서 우리 선교회 장주현 선교사님을 우연히 만나서 4시간 동안 영어로
교제를 받으면서 구원을 받았다. 장 선교사님은 우리 동경 대전도 집회
소식을 소개해 주면서 일본에 가면 꼭 집회에 참석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부탁했는데 이 분이 참석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볼때
너무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역사 앞에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렸다.

 그 외에도 참 많은 분들이 특히 전단지를 받아 본 일본 분들이 참석해서
초청 시간에 손을 들고 일어나는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일본 민족을 사랑하
시는 주님의 마음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는 창세기 노아의 관한 말씀을 전하시면서 신앙을 어렵게 생각
하고 어렵게 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시며 신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신앙은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것이다. 는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듣는 모든
사람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들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선을 그을 수 있도
록 신앙의 방향을 가르쳐 주셨다. 또한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하여서도 말씀
을 전하셨다.

 히로시마에 작은 아버지께서 살고 계시는데 어제 히로시마에 도착하셔서
사촌 동생들을 만나서 말씀을 전하시다가 아토피에 관한 말씀을 전하셨다.
황효정 장로님의 간증과 함께 아토피를 치료하여 완치시키는 약을 개발한
이야기를 목사님의 사촌동생에게 이야기했는데 사촌동생이 목사님의 말씀
을 듣고는 마음에 받아들인 생각을 친하게 지내시는 분에게 이야기를 했다
고 한다. 그 부인의 아들은 아토피로 심하게 고생하며 살고 있었는데 목사
님의 말씀을 받아드린 사촌 동생이 그 아주머니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그
아이의 어머니가 그 이야기를 받아드리고는 그 장로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
이 일어나서 내일 집회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믿음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그 순간부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말씀이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나 쉽고 단순하고 재미있는 것이 하나님의
세계임을 마음에 가르쳐 주셨다. 듣는 모든 사람들이 위와 같이 말하는 자
의 마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들인 노아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그 무서운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부분에 말씀을 전하셨다.
 몽골, 중국, 러시아, 미국 등 가시는 곳마다 목사님을 통해서 힘있게 일하
신 하나님께서 일본에도 이번 동경대전도 집회를 통해 일하실 것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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